마음의 창문(1): 청소년 입교식을 보며 [1]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05-04-16 12:16:41    조회: 3,709회    댓글: 1
어제 저녁에 청소년들의 입교/세례식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차세대 들에게 큰 도전과 용기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입교식은 처음 본다는 감탄의 연속이었고, 심지어는 다시 입교하고 싶어진다는 EM 청년들의 말도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지요. 이제 영적인 성인으로 발돗음하는 져스틴의 간증을 들으면서 역시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구나 하는 "개혁주의 신앙"이 현실감 있게 다가왔습니다. 모두의 간증이 한결 같이 훌륭했습니다.

한 아이의 생명이 태어나고, 그 심령이 자라나면서 그 안에 생명의 말씀이 심겨지고 결실을 맺어 든든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진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적인지. 사람은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인정합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증거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는 지금도 심령들을 추수하는 분이십니다.

어제 모임에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었다면 쥬빌리 공동체가 좀더 적극적으로 저들의 순례의 길에 함께 동참하여 격려해 줬으면 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 우리 교회의 자녀들을 "내 자녀" 만큼 함께 책임지려하는 마음이 모두에게 있어서 같이 지켜보고 같이 기도로 후원하여 같은 마음으로 열매를 보며 기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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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년부 특송이 있는지라 민우를 일찍 데려다주고
시간이 남아 와이프를 꼬셨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입교를 하지 않으니 기회다, 어디가서 오랫만에
데이트나 좀 하자~~~  와이프가 짝 째려보더니
하는 말씀이 ... 아니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야 할
사람이 땡땡이를 치자고 !  ... 높아진 음성에 끽
소리한번 못하고 반성했습니다. 

참 경건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사기 신드롬을
벗어나는 것 같은 기대감도 함께 왔습니다.
내 아이가 어서 커서 나도 그자리에 서서 아들아
사랑한다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때 반듯이
사사기 신드롬을 극복한 자리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린 교회는 감히
행하기 힘든 것들을 과감히 실천합니다. 더욱
정신을 바짝차려 많은 은혜를 받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