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컨서트"라는 행사를 갖게 되었습니다.
워낙 분주한 주말에 계획한 행사라서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저와 찬양팀 모두 기도로 준비한 탓인지
인도하며 무척이나 은혜를 받았습니다.
찬양 집회가 끝난 후
한시간 반 정도 서서 열심히 찬양을 한 덕분으로
허리가 뻐근했지만
팀원들 눈에는 감격의 이슬이 서려 있었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누군가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는 찬양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아참, 바로 이 말을 찬양 컨서트 브로셔에 썼습니다.
물론 살다보면 행복한 순간이 참 많지만
찬양에 빠져드는 것 같이 행복한 순간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젠 오랜만에 풀 밴드를 동원해 드린 찬양이라서
힘이 있었습니다. 느낌이 참 새롭고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우리의 찬양 (번역곡이 아닌 한국인의 찬양)을
풀 반주로 연주하며 부르는 것을 자주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주 새로왔습니다.
함께 찬양하는 성도들이
(프로그램이 조금 길어서 힘도 드셨겠지만)
얼마나 열정적으로 몸까지 흔들며 찬양하는지 . . .
인도하는 저도 너무 흔든 건 아닌지?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그져 하나님만 바라 본 찬양.
그래서 참 좋았습니다.
이번 찬양팀으로 수고하신 사랑하는 친구들:
윤은혜, 김라미, Joe Chai, Dan Lee, Justin Park,
고준우, 차준영, 고현우, 이성림, 홍선옥, 최혜영, 김혜림.
소책자 제작에 도움을 주신 양선희 집사,
파워포인트 입력, 작동해 주신 강대순 전도사.
감사합니다.
좋은 컴비였죠?
또 하지요, 우리. 곧 시간을 또 만듭시다.
주님 다시 오시기 전에 ^^
*사진 보세요, 진호 형제가 계시판에 올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