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수양회 [2]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04-09-09 11:39:03    조회: 3,567회    댓글: 2
2년 만에 맞이한 쥬빌리 전가족 수양회는
많은 분들이 정성것 준비하고 기대한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마음이 맑은 호수 같은 박영배 목사님의
호소력 있는 말씀에 잘 맞았던 것은
바로 기도로 준비해온 성도들의 사모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수양회 기간 동안 계속
강사님은 교회 성도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거듭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면에 성의를 다하여 준비해 주신 분들께
그 준비로 인하여 큰 혜택을 누린 성도의 한사람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온 교회가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신 시간이었습니다.
주일 저녁 집회는 정말 온 교회를 수양회 장소로
옮겨 놓은 것 같은 푸근함과 풍성함을 경험케 했습니다.

맘놓고 뛰어 노는 아가들과 틴에이져 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아 저는 많이 속으로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물론 겉으로도 많이 울었지만.

별로 준비할 시간이 없었는데도
기발한 아이디어와 프롭을 가지고 출전한
촌극도 . . . 가끔 아슬아슬한 느낌을 가지면서도 . . .
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체력은 국력입니다"하는 대사에
저는 뒤집어 졌습니다.
그 분에게서 그 대사를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 . .
위형진 집사님은 여성이었으면 참 예뻣을 것 같다는
이상한 상상도 하게 되었구요. 노란 머리가
인상적이었지요?

하나님께서 모든 필요를 채워 주셨습니다.
그리고 성의껏 헌금해 주셔서 숙박비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도록 협력하신 성도님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벌써 내년이 기다려 집니다.
혹시 이번에 빠지신 분들 . . .
미리 칼렌더에 기록해 놓으세요.
2005년 노동절 연휴는
뉴저지 크리스챤 아카데미에서 보냅니다.

이 글을 그냥 읽지만 마시고
수양회 때 느끼신 것 한줄씩이라도 리플 달아 주세요.   

댓글목록

작성자:     작성일시:

  저도 은혜를 참 많이 받았습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마음의 평강함과 또 그동안 같이 교제를 나누지 못했던 성도님들과 같이 교제하며 웃고 또 찬양하며 울고 말씀들으며 이전에 깨닫지 못했던 부분들을 또 깨닫게도 하셨고 아무튼 너무 좋았습니다.

작성자:     작성일시:

  목사님 노래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웨스트민스트 4중창 실력 아직 그대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