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세미나에 참석 하셨던 분들의 Feedback
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1) 성난숙 권사님은 구변의 은사를 특별히 받으신 분이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She was a great story-teller.
(2) QT 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우는 시간이기 보다는
QT 방법에 익숙한 분의 대표적인 QT를 옆에서 엿듣는 시간이었다. 사실 세미나로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지요?
(3) QT의 주 관심사는 적용이다. Application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최대의 관심사였습니다.
(4) 일반적인 QT 방법 (성서유니온 또는 두란노 같이 활발한 QT 단체들이 가르치는)에는 심각한 어려움이 한가지 있다. "QT 는 성경공부가 아닙니다. QT 는 오늘 나의 구체적인 상황 속에 나에게 필요한 말씀을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성경을 사용하여 듣는 것입니다." 어제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것은 성서유니온의 초대 총무이신 윤종하 총무의 QT 세미나를 제가 약12년 전에 접했을때 들었던 말씀과 동일합니다. 이 말씀을 잘 분석해 보면 좋은 성경공부가 가르치는 성경의 역사성을 무시하고 성경을 하나의 중재적 도구 (sacrament)로 사용하여 지극히 주관적인 또는 직감적인 적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성경은 그 자체의 의도가 있는데 그것을 놓치면 막가게 되는 거지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성경에 대한 틀을 잘 갖고 있는 분은 적용을 과감하게 하더라고 크게 벗어날 위험은 적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어제 강사는 (이전에 윤종하 총무 같이) 아주 건전한 신앙관 위에 QT 적용을 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초신자 또는 성경의 전체적인 안목이 없는 분들이 그렇게 하다가는 무척이나 주관적인 성경보기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거지요. 어쨋든 성경공부, 설교, QT가 같은 선상에서 연결점을 가지고 건전한 성경관을 마탕으로 세워져야 한다는 확신이 더욱 많이 생겼습니다.
(5) 좋은 말씀묵상에 대한 교제, 자료, 교육을 더욱 많이 확보하여 기쁨의 교회 사역 가치에 부여하는 방편들을 가지고 교회 가족들의 심령을 살찌우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하겠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Feedback을 주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