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첫날(월요일) 비행기 예약에 문제가 있어서 밤 11시에 인디아나폴리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 연착으로 늦어진 사람들을 위해 셔틀은 더 오래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새벽2시가 넘어서야 숙소가 있는 이곳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비교적 쾌적한 시설을 지닌 기숙사지만 깊은 잠을 자기에는 그렇고, 잠자리에 대해서는 조금 민감한 턱에 잠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계속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수요일 밤, 찬양만 하면 열광하는 청년들에게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저는 힘들었지만, 교우들의 기도가 응답을 받았다고 믿습니다. 젊은이들의 뜨거운 헌신이 있었습니다. 이제 오늘 밤, 목요일 저녁 집회를 피날레로 인디코스타는 결론을 향해 가게 됩니다.
예수, 우리의 평화! 평화는 억지로 가질 수 없는 것이기에, 사람의 노력에 달린 것이 아니기에 말씀을 통하여 그 의미와 그 근원을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 참 중요했습니다. 매 시간 전해지는 메세지가 결국 마지막까지 규모있게 잘 연결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평화의 사람들이 화해와 화목의 사람들로 헌신되기를, 또 세상을 향하여 그리스도의 화해의 십자가를 전하고, 삶으로 보여주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올해는 이곳 인디아나도 날씨가 전혀 덥지가 않습니다. 도리어 냉장고 처럼 추운 (냉방 시설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것을 견디기가 어려운 정도입니다.
이제 마지막 집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600명이 넘는 순수한 기독 청년들의 삶이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는군요. 어떤 일이 우리 앞에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저들이 다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세움 받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