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교회 역사에 영구히 기억될 날들이 있다면 하나는 첫 예배를 드렸던 1989년6월7일이고, 두번째가 바로 새로운 캠퍼스에서 첫 예배를 드린 2010년9월5일일 것입니다. 물론 그 사이 12년간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가 컸고, 어제 말씀을 나눈대로 씨를 뿌린자가 잠을 자고 있을 때에도 그 씨앗이 싹이나고 줄기가 뻣어 결실할 때 까지 자라게 하신 이는 하나님이심을 마음 깊숙히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고지에 올라서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곳을 향하여 바라보고 다시 힘을 내야하는 시점이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사명을 새롭게 상기 시켜주신 주님께 더욱 순종하며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어제 Jubilee New Campus Commitment Day Worship에서 온 교우가 함께 읽었던 약속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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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receive the new campus with its facilities as a gracious gift from God and promise to use and enjoy it in perpetual gratitude and humility.
우리는 새 캠퍼스와 모든 시설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운 선물로 받으며 그러므로 이 선물을 항상 감사와 겸손으로 사용하고 즐길 것을 약속합니다.
We promise to utilize this campus for godly purpose, to worship only the Triune God, to nurture one another for greater faithfulness, to train one another to be effective witnesses of Jesus Christ in life settings, and to serve our community and beyond with the message of love.
우리는 새 캠퍼스를 경건한 목적, 즉 오직 유일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을 예배하고, 서로를 믿음의 성장을 위하여 양육하며, 각자 삶의 현장에서 더욱 훌륭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 위하여 훈련하며, 우리의 이웃과 세상을 사랑의 메세지로 섬기는 일을 위하여 사용할 것을 약속합니다.
We promise to be good stewards to keep the campus clean and beautiful to the world as a house for God’s people and that it wouldn’t be the work for a few but for all.
우리는 좋은 청지기가 되어 이 캠퍼스가 세상 앞에 하나님의 백성들의 집으로써 청결하고 아름답게 드러나기를 힘쓸 것과 이 일을 위하여 몇 명이 아니고 모두 함께 동참할 것을 약속합니다.
We pray that the Lord will bless this campus so generations of faithful followers of Jesus Christ would be produced here and that the devil will not have his foothold to promote jealousy, divisiveness, worldliness, and errors in doctrine.
우리는 주님께서 이 캠퍼스를 복 주시사
여러 세대의 신실한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이곳에서 배출되며, 아울러 악한 마귀가 틈을 얻어 시기, 분열, 방탕과 진리에서
떠난 거짓 교훈들을 조성하지 못하도록 막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