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홀에서 그레이스 홀 사이의 짧은 보도와
그 빌딩 주위로의 분주한 발걸음들이
그리고 콘크리트 사이사이의 조그만 잔디밭들이
마치 대학다니던 시절 강의 사이에 (혹은 강의를 제끼고^^)
볼일 없이 어슬렁거리던 대학캠퍼스와
카페 구석에 앉아 있던 없던 분위기를 다 짜내려던
철없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오는 주일에는 카페101 수강신청하고 나서,
다시 어느 한구석에 않아 커피 한 잔 앞에 두고
486 세대 음악을 들으며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책과 씨름하며
아침을 보내렵니다.
주빌리~ 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