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귀한 사역을 하고 오셨습니다!
귀향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보스톤에 계시는 배집사님 가정과도 교제를 나누셨다는데, 다들 얼굴이 그리워지는 군요.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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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위하여 또 집회를 열었던 보스톤의 늘프른 교회를 위하여 기도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주일 밤 보스톤 지역을 오후 6시에 떠나 비바람을 뚧고 열심히 달려 내려온 결과 어제 밤, 아니 오늘 새벽 12:30 경에 집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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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집회를 인도한 늘프른 교회는 이름 처럼 젊은 향기가 진동하는 그런 청년 교회였습니다. 제가 완전히 중년이 된 느낌을 받고 온 그런 집회였지요. 홍원철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네 따님들의 따듯한 사랑을 많이 받으며 열심히 말씀을 전했는데 저 답지 않게(?) 매 시간 마다 장편의 설교를 했답니다. 그래도 열심히 경청한 청년들의 모습이 너무 귀하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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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에는 재주꾼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저희 교회에도 그렇지만. 그 교회의 음악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버클리 라는 이름의 유명한 재즈 음악 학교에서 여러 학생이 이 교회를 출석하고 있었는데 찬양 사역으로 열심히 섬기더군요. 완전히 라이브 컨서트 . . . 환상적이었습니다. 찬양 레파토리는 그런데로 익숙한데 소리가 아주 다르더군요. 소리가 다른 것이 아니라 템포가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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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으로 이사하신 배제완, 이종은 성도 가정이 참 수고를 많이 해 주셨습니다. 그분들의 격려로 온 가족이 함께 보스톤으로 달려 갔었고 아이들은 그분들 집에서 오랜만에 만난 상현, 상준이와 슬립오버를 했지요. 비록 일기는 좋지 않았지만 찰스 강 주위를 오가면 좋은 구경도 한 것 같더군요. 저는 집회하는 교회가 준비한 일정에 따라 역시 성도들과 즐거운 만남들을 가졌구요. 배집사 식구와는 토요일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기쁨의 공동체를 많이 사모하고 계시더군요. 그곳 생활은 많이 안정이 되것 같이 보였고 그러나 아직은 영적으로 서포터가 될 만한 좋은 동료들을 만나지 못한 것 같아서 안타갑게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계속 그분들을 위하여 기도로 후원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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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다시 만나서 말씀 나누지요. 성도 여러분, "Thank you for your pray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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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