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 [2]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04-10-05 11:21:24    조회: 2,957회    댓글: 2
고등학교 운동장 뙤앗볕 아래 채플시간에도 나와 함께했던
그대 ....

엄동설한 논산 훈련소에 코 끝이 얼던 시절에도 나 와함께한
그대...

38선 총부리를 마주하고 긴장감이 감도는 그곳에서도 나와 함께한
그대...

"경계근무는 생명" 첩 첩 산중 참호 속에서도 나와함께한
그대....

이민생활 Y 목사님과 함께한 10 여년도 항상 나와 함께한
그대...

이제 2년차 P 목사님과 함께한 시간도 나와 함께 하고 있는
그대.... 

오 ~~ 그대는 정녕 내곁을... 내곁을 안 떠나시렵니까???

제발 떠나가 주오.........

" 졸음마귀(그대)  떠나가라 .... 이~~얖"

댓글목록

작성자:     작성일시:

  졸음마귀가 아니라 명상마귀인줄 알았습니다. 참고로 잘않떠나는 마귀종류로 알고있으나 한번 노력 해보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작성일시:

  와, 김관우 집사님에게 이런 위트가 넘쳐나는 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처음에는 첫사랑의 여인처럼 느껴지다가, 그 다음에는 이제련 집사님으로, 그 다음에는 예수님으로 보여지다가, 끝내는 그 녀석(?)이었군요.
아마도 집사님의 마음의 간절한 소원이 분명히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