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것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04-11-15 20:42:36    조회: 3,271회    댓글: 0
어제 K그룹 끝난후 대화 중에 공동체라는 단어가 여러번 나왔는데 게시판 글에도 나오고 그리고 보니 위에 여러가지 이름의 공동체가 계속 지나가고 있군요.

어제 총무님 부부께서 여러가지 면에서 많이 수고하시고 준비하셔서 청년 부부 모임이 재미는 있었지만 교회에서 한 것이 저는 별로였습니다. 교회에서 하는것이 우리 그룹 사정에 여러가지 좋은 점도 있겠지만 그리고 특별히 나쁜점이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 중에 아무도 우리를 집을 열고 반긴 가정이 없었다는 점에서 좀 섭섭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로 사정이 안 되어서죠. 어떤 가정은 너무 여러번해서 우리가 미안하고.... 아직 우리 공동체가 깊이 친해지지 않은 점도 있겠죠. 점차 나아지겠죠.

잊기전에, 청년회 집으로 초대하듯이 부부 청년회도 성도님들께서 좀 초대해 주세요. 사실 애들도 많고 해서 왠 만한 집에선 못하는데 젊은 부부들이 큰 집 가진분들이 적거든요. 기쁨의 공동체의 '역동적인 힘'은 부부 청년회의 질적 성장과 비례하거든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교회에 와서 하나님을 배우고 섬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만큼 중요한 것이 성숙한 공동체가 되도록 배우고 섬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언약 교인이 된다면 공동체 의식이 투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동체 의식으로 함께 한다면 한인 교회의 많은 어려운 일들 (담임 목사가 바뀌거나 성전 건축 등등)이 있을 때에도 잘 견딜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들을 잘 감당하는 힘있는 교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옛날식으로 목사님께서 카리스마로 밀어서가 아니라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공동체의 사명과 필요를 공감하면서 하나되는 힘으로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겠죠.

부부 청년회와 기쁨의 공동체가 더욱 성숙한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며 이메일 받은 글을 나누고 싶습니다.


삶은 사랑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사랑이시기에 하나님이 우리가 이땅에서 배우기 원하시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어떻게 사랑하느냐이다.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같이 하라 하신 말씀에 이루었나니"


사랑은 우리의 최우선 순위여야 하고, 최고의 목표여야 하며, 가장 큰 야망이어야 한다.


사랑 없는 삶은 가치가 없다. 하나님은 인간 관계가 우리 삶의 전부라고 말씀하신다.


바쁘게 사는 것은 관계를 맺는데 가장 큰 적이다. 우리는 삶을 영위하고 일을 하며 계산서를 지불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삶의 목적인 것처럼 도취되어 버리지만 그것이 삶의 목적이 아니다.


이 땅에 가장 오래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우리의 성과나 재산이 아니라, 우리가 사람을 어떻게 대했느냐이다.


데레사 수녀가 말했듯이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그 일에 얼만큼 사랑을 쏟았는지가 중요하다."


나는 많은 사람들의 임종 순간에 그들을 곁에서 지켜보았다. 그들이 영생의 삶으로 들어서려던 순간 단 한 사람도 "내 졸업장 가져와! 다시 한 번 그 졸업장 보고 싶어. 내가 받은 상, 메달, 그리고 금시계 보여줘." 라고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이땅에서의 삶이 끝날 때 사람들이 주위에 두고 싶어하는 것은 사람이다. 우리가 사랑하고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이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맺어왔던 관계들이 삶의 전부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것을 좀 더 빨리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 순간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우리는 사랑으로 평가 받는다. 하나님이 영적인 성숙함을 측정하시는 척도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우리의 인간 관계다.



사랑의 가장 좋은 표현은 시간이다. 시간은 우리가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다.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가 않다. 우리는 그들에게 시간을 투자함으로써 그 사실을 증명해주어야 한다.


사랑은 포기를 의미한다. 내가 선호하는 것들, 안락함, 목표, 안전, 돈, 에너지 또는 시간 등을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기꺼이 양보하는 것이다.



사랑하기 좋은 때는 바로 지금이다. 그것은 우리가 그 기회를 얼마나 오래 가지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상황은 변한다. 사람은 죽고 아이들은 자란다. 또한 우리에게 내일이 있다고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만약 우리가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면 바로 지금 해야한다.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설 때 사람보다 일이나 물건이 돈이나 쾌락이 더 중요했던 순간들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누구와 더 많은 시간들을 보내도록 노력해야 하는가? 그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하루 일과 중에 정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어떤 희생을 치뤄야 하는가?


릭 워렌-목적이 이끄는 삶 중에서


1084630358718_sarang2.jpg
기도는 우리가 원하는 바를 얻는 쉬운 길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되는 유일한 길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