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보며 만나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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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5-01-20 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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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는 지난 여름 진혜숙 집사님댁에서 시집 온 화분이 하나 있습니다. Amaryllis라는 꽃인데 3월쯤 필거라고 기대 했는데 뜻밖에 한 겨울인 지금 꽃을 피웠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혼자 볼 수 없어 사진앨범에 올려 보았습니다. 자고 나면 조금씩 피어나는 꽃을 보면서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순간에도 만물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도 내 자신의 존재의 작고 연약함 인정하며, 그런 나를 찾아와 입양해 주신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참고로 Amaryliis는 백합목 수선과의 알뿌리풀로 잎이 나오기 전에 40∼60㎝의 꽃줄기가 뻗어 9월 하순 분홍색 꽃이 몇 개 이상 차례로 피며 강한 향기가 있습니다. 꽃이 피는 시기가 지나면서 수선과 비슷한 잎이 10장 이상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