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회에서 감사 편지가 왔습니다. [1]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06-04-15 08:19:29    조회: 3,699회    댓글: 1
어젯밤에 있었던 연합성찬예배가 지난지 몇 시간 되지 않았는데 아침 일찍 메일을 열어보니 중국교회로 부터 감사편지가 왔습니다. 물론 진행은 같이 한 것이었지만 먼저 저희 교회에서 접촉을 시도했고 연합예배를 프로포즈 한 것에 대하여 감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신들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도록 기회를 얻은 것을 참 기쁘게 여기며 계속 이것을 전통으로 만들어 갔으면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울러 저를 앞으로 3개월 이내 중국교회 주일 예배에서 말씀을 전해 달라는 초청도 받았습니다. 곧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회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서로 마음을 열수 있고 동력하는 마음을 갖게 된 것이 참 기쁜 일입니다. 그리고 몇가지 연결점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중국선원선교회 일을 하시는 이병은 목사님과 이미 동역의 관계를 갖고 계신 분들도 있었고, 중국인들을 위한 신학교 설립, 중국 본토 선교를 위한 동역 등, 아울러 저희 교회에서 정기적으로 탁구를 치신다는 정보를 듣고 꼭 오고 싶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곧 삼일중국인교회-기쁨의교회 탁구 정기전이 이루어 지지 않을까요?

우리 모든 교우들이 마음의 벽을 헐고 말과 문화가 다른 이웃과도 쉽게 어울리는 그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한/영 연합예배 등을 통하여 적지 않은 훈련이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복음사역은 멀리 바다를 건너야만 되는 것이 아니고 바로 우리 앞, 뒷 마당에서 부터 시작되야 하는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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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 열린말씀 컨프런스에서 정민영 선교사님꼐서
하신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여러 민족이 함께 모여
공동체를 이룬 "안디옥교회" 그리고 그것이 진정한
이민사회 교회의 모범이라고 하신 말씀. 진짜 우리 교회는
한/영 예배가 인제 낮설지 않은 성숙함을 안고 있는지라
이 일이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글로칼 시대에 합당한 앞서가는 우리 교회에 맞게
시야를 넓게 가져야 겠습니다. 이 예배가 앞으로도
계속돼 우리와 삼일중국교회의 전통으로 자리잡았으면
장말 좋겠습니다. 우리와 그들의 자녀들이 그 전통을
이어가는 모습... 진정한 안디옥교회의 부활처럼 느껴지지
않습니까?  ...  정말로 므흣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