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라 CD 8 번이 이번 주일 선을 보입니다. 제목은 "봄 밤에 쓰는
편지" 입니다. pilot 을 들어보신 분이 이렇게 이야기 한 것을 기억합니다.
"분위기가 연애편지 같은데.." 느낌이 통했나요? 연애할 때의 달콤한
감정.. 그것이 주제입니다. CS Lewis에게 많은 영향을 준 Chesterton
은 이것을 "믿음의 로맨스"라고 표현하며 우리의 신앙생활에 꼭 필요하다고
그의 유명한 저서 Orthodoxy 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다소 유치하고
조금은 부끄럽기까지한 우리 개인의 찐한 멜로드라마가 모두에게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http://jubileekapc.org/kor/data/cheditor4/1103/jiZvZuGLf9chGUKomjfvh.jpg)
여전히 친숙한 포멧입니다. 양선희 권사님의 귀에 읽은 나레이션에
이정용 집사님의 연륜있는 보이스가 좋습니다. 친숙한 노래와 새로운
노래와의 조화. 첫 곡으로 바비킴의 '사랑 이 놈' 이 귀에 새롭고,
'perhaps love'는 귀에 익은 목소리가 아니라 또 색다르고, Susan Boyle의
"I dreamed a dream" 이 멋있습니다. 마지막 노랜 캐나다 쿠벡에서 만난
거리의 하프 악사의 스페니쉬 노래입니다. 봄 밤의 정취를 더없이 그윽하게
만들어 줍니다. track 2 에는 한국이 나은 세계적인 재즈싱어 나윤선 씨의
노래 2개가 들어 있습니다. 봄 밤에 수준 높은 재즈 2곡을 감상해보는 것도
새로울 것입니다. 이번 가을에 어쩜 저희 교회에서 전문인들이 연주하는
재즈컨서트를 보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때를 대비해 미리 재즈
공부 좀 해놓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Enjo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