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 정신 건강에 좋아요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04-04-13 09:25:01    조회: 3,101회    댓글: 0

하나님의 성은 김씨다??


이건 MBC라디오
'이소라의 밤의 디스크 쇼'
컬트 삼총사의 개그코너에서 읽어준
어느 청취자의 진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느 시골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늘 여름캠프 마지막 날에는 캄캄한 밤에
학교 운동장에 전교생을 불러놓고
캠프파이어를 하곤 했습니다.

그 해에도 어김없이 교장선생님이 전교생을 운동장에 세워놓고
학교 옥상에서부터 운동장까지 모닥불 선을 연결해 놓고는
불이 당겨지기를 초초하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손에 손에 촛불을 들고 있는 가운데
교장선생님은 경건하게 캠프파이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두손을 모으고] 자~아 여러부운~~
 이제부터 하늘에서 하나님이 불을 내려
우리 학생들을 축복해 주실 겁니다.

하나님!! 저희들에게 축복의 불을 내려 주세요~
[장엄하게 하늘을 보며] 하나님 불을 주소서~~!!

하지만,
불은 커녕 하늘에선 아무 기척이 없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은[큰~~ 소리로] 하나님 제발 불을 내려 주소서~~~~~

여전히 조용하자,  더욱 큰소리로

교장선생님은[짜증나게 하늘을 째려보며 큰소리로] 하나님 불을 주세요~!!!

여전히 대답없는 하늘....... 그러자

교장선생님 왈 ' 김씨 불 내렷!!


그때서야 갑자기 옥상에서
시뻘건 불덩이가 내려와 장작을 불태웠습니다.

그 이후로 그 김씨 아자씨는
하나님으로 통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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