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문, 숙현 드립니다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07-05-22 20:41:07    조회: 2,134회    댓글: 0
기쁨의교회 목사님과 교역자 여러분 그리고 모든 성도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저희들의 사역을 신실하게 도와 주시고 동역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또 영광 받으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저희들이1995년 위클리프에 허입되어 그해 8월부터 사역에 필요한 제반 훈련을 받고 1996년 7월에 호주 북쪽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에 가서 그나라의 성경없는 부족에게 성경을 그들의 말로 번역하는 일에 동참 했습니다.  토속 신앙으로 죽음의 공포가 가득한 곳에 영혼의 구원과 부활과 영생의 기쁨을 전해 주는 일은 참 복되고 보람 있는 일이 었습니다.  파푸아뉴기니에 900여개의 언어 중에서 300여 언어부족이 지금도 자기들의 말로 쓰여진 성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3년에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그 곳을 떠나 미국에 돌아온 이후 지금까지 부족하지만 미주 한인교회와 한인 크리스쳔들에게 성경번역 선교의 시급함과 중요성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비젼을 알리고 도전하는 일을 해 왔습니다.

지난 12년간 선교사로 일 하면서 받은바 하나님의 은혜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큽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는 모든것을 책임 져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체험했으며  앞으로 다가올 장래에도 그 약속을 굳게 믿고 살아 가렵니다.

저는 선교에 대한 이해를 선교지에서 일 할 때 보다, 선교지를 떠나서 본국에 돌아와 동원사역을 하면서 더욱 깊이 깨닫게 됐습니다.

열방으로부터 예배 받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열정에 동참하는 것이 바로 선교라는 것을 제 나름데로 정의해 봤습니다.
선교는 “아브라함 때부터 모든 민족에게 복 주실 것을 약속 하시면서, 세상 끝은 어떤 때며(마 24:14) 종말과 예수의 재림시 (계 7:9,10) 의 모습이 한줄에 꿰어져 있는 선교하시는 하나님의 열정” 이며 예수님의 승천하시기 직전 제자들에게 주신 지상명령은 그 하나님의 열정을 완성시키는 적극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고 우리의 현주소와 궁극적으로 가야할 목적지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받게 됐습니다.
   
(마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계 7:9,10) 이 일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12)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1999년 말에 위클리프에서 Vision 2025를 체택했습니다.
이 비젼은 그 당시 성경번역의 남은 과업이 2150년 이라야  완성 될 것 이라는 계산이 나왔으나 우리 세대에 주어진 사명은 우리 세대가 감당 해야 하는 것임을 깨닫고, 125년을 앞당겨 2025년에 멘 마지막 언어의 성경 번역을 착수 하자는 것이 었습니다.
이 비젼을 체택한지7년이 지난 2006년말에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 볼 수 없던 가속도가 가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속도로 간다면2039년에는 그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으며, 좀더 힘쓰면 2025년의 비젼이 실현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통계를 보면 아직도 한 구절의 복음도 갖지 못하는 언어부족 수가 2286부족이나 됩니다.  이들 에게도 자기들이 이해 할 수 있는 언어로 복음이 반드시 전해 져야 합니다.  이 일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 지지 않을 것을 압니다. 과거 어느때 보다 더 많은 노력과 희생을 요구 할 것입니다. 더 많은 동역교회와  헌신자 그리고 더 많은 물질과 기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이 비전이 4천에 가까운 미주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에 하나님께서 던져주신 선교의 도전이라고 믿습니다.

저희 위클리프 선교회는 온갖 힘을 다해서 미주 한인교회에 우리의 Vision 2025를 알리며, 마지막 때를 향한 긴급성이 피부로 느껴지는 이 때에 하나님의 열방을 향한 열정을 품고 남은 과업을 향해서 동역 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입니다.

저는 나이70을 앞두고 금년 6월말로 공식적인 한인동원 사무국의 동원가로서의 소임을 끝내려 합니다.
그러나, 주님 만나는 그 날 까지 여러분과 같은 Vision을 가지고 같은 행열에 서서 서로 위하여 기도하며 천국의 소망을 함께 키워 나가기를 원합니다.         

특히 기쁨의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Vision이 필라지역을 넘어서 땅끝까지 복음의 빛으로 밝힐 그 때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쁨의교회 목사님과 성도 여러분께서 저희 부부를 파송하시고 열심히 일 할 수 있게 지금까지 아낌없는 기도와 사랑으로 또 물질의 후원으로 동역해 주심을 감사하며 다시 만나 뵙기를 원합니다.

주 안에서 형제 자매 된,

김 정 문, 숙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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