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바탕은 어둠이 마땅하다 - 정진규 詩人 [3]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07-06-17 21:27:01    조회: 2,403회    댓글: 3
지난 6월 15일 설교에서 인용했던 정진규 시인의 시입니다.

                별

                                      정 진 규

 별들의 바탕은 어둠이 마땅하다
 대낮에는 보이지 않는다
 지금 대낮인 사람들은
 별들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 어둠인 사람들에게만
 별들이 보인다
 지금 어둠인 사람들만
 별들을 낳을 수 있다

 지금 대낮인 사람들은 어둡다

댓글목록

작성자:     작성일시:

 

네가 별을 따오거든
난 어둠을 담아올께
너의 별이 내 안에서
반짝일 수 있도록 ...


비슷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