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귀가 너무 가려워서 아내에게 귀지 좀 파달라고
했습니다. 무릅팍에 자리잡고 누웠는데 울 아내가 하는
말이 ... 내 귓구멍이 좀 이상하게 생겼다고 합니다.
"들어가는 구멍은 작은데 그 안은 왜 이렇게 큰거야? "
내 귓구멍이 그렇게 생긴줄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귀지가
쌓이기 시작하면 엄청나게 크져서 잘 나오지도 않습니다,
나오는 구멍이 너무 작아서.
쓰레기를 내 안에 두고 살아갑니다.
와, 우리 박진호 장영신 집사님 부부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 속에 깊음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