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좀 긴 하루였습니다.
저녁에 집에 오는 차 안에서 찬양시디를 따라부르는데 갑자기 제 마음에 ‘너를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 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좀 힘들었던 것들, 좀 긴장했던 것들, 좀 실망했던 것들, 좀 억울했던 것들, 좀 부끄러웠던 것들, 좀 두려웠던 것들, 모든 것들이 다 녹아지면서 나를 그토록 사랑하신다는 주님의 마음이 나를 채웠습니다.
몰랐던 것도 아닌데, 주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그렇게 새삼 확인시켜 주시는 주님이 참 좋았습니다.
알고 있겠지만, 나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어졌습니다.
주님, 저도 주님을 사랑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