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구멍 [1]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09-09-01 07:19:20    조회: 1,619회    댓글: 1

어젯밤에 귀가 너무 가려워서 아내에게 귀지 좀 파달라고
했습니다.  무릅팍에 자리잡고 누웠는데 울 아내가 하는
말이 ...  내 귓구멍이 좀 이상하게 생겼다고 합니다. 
"들어가는 구멍은 작은데 그 안은 왜 이렇게 큰거야? " 
내 귓구멍이 그렇게 생긴줄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귀지가
쌓이기 시작하면 엄청나게 크져서 잘 나오지도 않습니다,
나오는 구멍이 너무 작아서.

쓰레기를 내 안에 두고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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