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경기력을 보여 준 한국 선수들에게 감사 [2]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0-06-27 07:48:41    조회: 1,915회    댓글: 2
매번 월드컵 본선이 진행되면 한국팀 응원에 가슴이 설래곤 했습니다. 하지만 2002년도를 제외하고 찐한 실망감을 안겨주지 않았던 경기는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16강이고 뭐고 모든 게임을 져도 좋으니 제발 축구 다운 축구를 보여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고맙게도 한국 선수들이 올해는 멋진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보기에도 재미있고 박진감 있고, 최선을 다해 기른 실력을 보여주는 모습이었지요. 어떻게 해서든지 승점 1점이라도 챙기려고 경직되어 제 실력도 발휘하지 못했던 2006년도와는 아주 달랐습니다. 그래서 화끈하게 필드를 달궜던 한국팀의 축구가 보기 좋았고,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16강에 진출할 실력이 충분히 되었던 것 같습니다. 멋진 경기력을 한국인들에게 선물했던 선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겼을 때 만 필드에서 기도하는 선수들이 아니고 지던 이기던 필드에게 자신의 최선을 받으신 하나님께 감사할 줄 하는 선수들이 있어서 뿌듯합니다.

우리 선수들 칭찬하는 댓글 올려 주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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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두 딸과 열심히 목청 높혀 응원하였건만....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결국 결과가 모든 것을 평가하기 쉽지만
그래도 지고난 뒤 특히 이 운재가 정 성룡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위로하는 모습에는
찐한 감동과 함께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최선을 다하였지만 결국 지고만 출전 선수들의 아쉬움과 억울함을 달래주는
벤치만 지키고 있었던 고참 선수들이 후배들을 다독거려주는 애정어린 격려의 모습에
8강 진출 이상의 감동을 준 Human Drama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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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이 4년마다 이렇게 함께 가슴이 뜨거워 질수 있다는 게 매번 신기하고 또 자랑스럽습니다. 16강을 나가서가 아니라도 정말 잘 싸워준 한국 축구 팀 전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들이 보여준 전심을 다하는 열정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물론 겉으로는 설설 뛰는 것처럼 보이는 선수도 있지만...) 그들이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열정을 저도 제 삶속에서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4년 후까지 계속해서 갑니다...대~한 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