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교회 성도님들께서 너무 예뻐해 주신 덕에
혼자 제일 잘난 줄 알고 살고 있으니... --;;
먹는 양도 더 늘고... 특히 요즘은 껌씹는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 가방들고 와서 "껌" 하고 두 손을 내밉니다.
껌을 아무 곳에나 뱉어 놓는데
한 번은 할머니/할아버지 침대에 뱉어 놓아서 두 분이 껌을 깔고 주무셨습니다.
희중이 말썽은 더 늘어서 셋째가 딸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더 생겨납니다.
그래도 어르신들은 희중이 말썽을 즐거워 합니다.
때로는 의심스러운 것은 저와 아내가 희중이 말썽에 쩔쩔매는 것을
즐거워 하시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사랑스러운 것은 늘 엄마 아빠를 사랑하고 어려운 일 있을때면 아빠를 가장 먼저 찾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도 우리가 아무리 말썽부리는 사고 뭉치라도 주님을 사랑하고 늘 주님을 의지한다면 우리들의 실수도 사랑으로 감싸 주시는 분이시죠. 믿음은 형식이 아닌 사랑이라는 것을 순간 순간 경험하고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