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중이 보고 싶으신 분들께... [2]

작성자: 노고수님    작성일시: 작성일2006-08-19 08:29:25    조회: 3,613회    댓글: 2
욕심쟁이 희중이는 잘자라고 있습니다.
기쁨의 교회 성도님들께서 너무 예뻐해 주신 덕에
혼자 제일 잘난 줄 알고 살고 있으니... --;;

먹는 양도 더 늘고...  특히 요즘은 껌씹는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 가방들고 와서 "껌" 하고 두 손을 내밉니다.
껌을 아무 곳에나 뱉어 놓는데
한 번은 할머니/할아버지 침대에 뱉어 놓아서 두 분이 껌을 깔고 주무셨습니다.

희중이 말썽은 더 늘어서 셋째가 딸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더 생겨납니다.

그래도 어르신들은 희중이 말썽을 즐거워 합니다. 
때로는 의심스러운 것은 저와 아내가 희중이 말썽에 쩔쩔매는 것을
즐거워 하시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사랑스러운 것은 늘 엄마 아빠를 사랑하고 어려운 일 있을때면 아빠를 가장 먼저 찾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도 우리가 아무리 말썽부리는 사고 뭉치라도 주님을 사랑하고 늘 주님을 의지한다면 우리들의 실수도 사랑으로 감싸 주시는 분이시죠.  믿음은 형식이 아닌 사랑이라는 것을 순간 순간 경험하고 살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작성자: 노고수님     작성일시:

  두 번째 사진, 바닷바람이 차서 희중이 인중에 고인 콧물 보세요 ^^ ㅋㅋㅋ

작성자: 소정님     작성일시:

  와-올만에 들어왔떠니 이리도 방가운 사진이!
너무 방갑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