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원 선교사 기도편지 2003년 1월

작성자: 김대원 선교사님    작성일시: 작성일2003-01-24 11:51:47    조회: 4,295회    댓글: 0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2003. 1. 14.

주 안에서 평안하셨지요? 벌써 해가 바뀌어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행정대표 일상 업무
작년 7월 1일부터 국내에서 일을 시작한 후 업무를 파악하느라 바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인수인계를 받지 못 한 채 일을 시작해 이리 저리 물어가며 또 혼자 고민하며 필요한 업무들을 파악했습니다. 또 재정이 안정되도록 여러 가지 변화를 가져온 시간이었지만 변화에 반드시 따르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바쁜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일 자체가 반복적이며 개인적으로 별로 성취감을 주지 못하는 것이 더욱 힘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섬기는 것이 나의 기쁨이지 하고 생각하지만 섬기는 것이 오히려 오해를 가져올 때는 힘이 쭈-욱 빠진답니다. 지혜와 인내를 계속 구하고 있으며 모든 상황이 위로의 주님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어 주님께 더 가까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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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큰딸 정은이가 지비티 사무실을 방문.

행정대표 특별 업무
재정, 관리와 관련해서 사무실에서 일하며 컴퓨터와 씨름하는 것 외에 가끔 전국에 퍼져있는 지부나 동역회 중 한곳에 가서 하나님 말씀을 나누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선교 헌신자를 찾는 캠프 위클리프에서 강의를 하기도 하고요. 가장 최근의 일은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지비티 실행이사회 모임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곧 있을 감사 준비로 또 바쁘게 되겠지요.

정은네 가정과 정혜의 한국 방문
그러나 한국에 있기에 좋은 점들이 또한 있답니다. 이번 12월 22일에 큰 딸 정은데 부부와 작은 딸 정혜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24평 전셋집이지만 저희 아파트가 있으니 함께 머물며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중간에 부산으로, 경주로 며칠 간 여행도 다녀오고요. 사위는1월 5일에 딸들은 11일에 돌아가고 다시 저희 부부만 조용히 남았습니다. 사위는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갔으므로 머잖아 다시 방문하게 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정혜는 한동대 다니며 사귄 친구들과 아직도 친하게 지내 가족과 시간 보내랴 친구들 만나랴 정신없이 지내다 갔습니다.

예배드리는 교회
또한 저희가 예배드리는 지구촌 교회에서 1월 1-2일에 “기질을 알면 행복이 보인다”라는 세미나를 해서 저희 부부가 서로의 기질을 좀 확인하게 되어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이미 26년 이상을 같이 살았는데도 서로 발견할 것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은 평생 과업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금요일 마다 목장 모임도 (과거에 구역예배라고 부른 것과 비슷하지만 훨씬 개인적이고 가정적입니다) 나가는데 현지에서 가져보지 못했던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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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온 가족이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저희 가정 연락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Daewon Kim (#303349), Wycliffe Bible Translators, P O Box 628200, Orlando, FL 32862-8200, U.S.A. Tel: 407-852-3600, Fax: 407-852-3601
한국 GBT: (425-824) 경기도 안산시 사2동 1362-5, GBT, 김대원. 전화: 031-418-5324, Fax: 031-408-0185
구좌번호: 외환은행 303-13-00253-1 한국해외선교회-GBT (예금주)
한국 집: (449-992) 경기도 용인시 풍덕천2동 1112 신정마을 현대성우 801-703. 전화: 031-306-5324, 핸드폰 011-9038-5352

저희 이메일 주소는 daewon_kim@sil.org입니다. 여러 동역자님들이 이미 기도 편지를 이메일로 받고 있습니다. 기도 편지를 이메일로 받고 싶으신 분은 이메일 주소를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로 받아 보시면 사진을 color로 보실 수 있습니다.

복되고 힘찬 새해를 지속적으로 누리시기 바랍니다.
대원, 영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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