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시 27:1, 14)
그 동안 안녕하셨지요? 저희와 마찬가지로 동역자님의 삶에도 어려운 일을 만나 힘들고 지칠 때, 또 그 어려움 때문에 두려움이 엄습할 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럴 때에, 아니 그럴수록 더더욱 위의 말씀을 붙들고 힘을 낼 수 있기 바랍니다.
지금은 이미 장마가 거의 지나가고 마지막 무더위를 앞두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를 잠시라도 다녀오시고 새로운 마음과 스트레스를 덜어낸 몸으로 각자에게 맡겨주신 일들을 즐기며 잘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작년 7월 1일부터 3년 임기로 한국에 들어와 GBT 행정대표 일을 시작했는데 이미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한국에서 다시 정착하려니 힘든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고국인지라 쉽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제가 맡은 재정과 관리 분야에서 여러 모습으로 개혁이 있었고 그 결과 지금 많은 것들이 정착되고 있습니다.
이제는GBT 재정이 안정되었으며, 사무실 업무 환경도 많이 쾌적해 졌습니다. 하는 일이 반복적이고 일상업무 같지만 이러한 개혁을 통해 실제 일하는 환경은 물론 분위기가 바뀌어 가는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지난 3개월을 돌아보며
이 기간 동안 GBT의 특별한 행사로는 5월 23일에 사랑의 교회에서 열렸던 동역의 밤이 있습니다. 부족어로 성경번역을 마친 선교사님들이 그 동안 후원하며 동역했던 교회에 출판된 성경을 드리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던 동역자들이 함께 모여 기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재정과 관리를 맡아 일하는 것 외에 몇몇 지부에서 (서울 지부에서 열린 비전기도회, 청주와 천안 지부 정기 기도회, 춘천 위클리프 스쿨 수료식 등) 하나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안산 사무실에서도 매일 정오에 기도회가 있는데 거기서 하나님 말씀을 나누기도 하고 또 저희 간증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또한 집사람이 지구촌 교회 이동원 목사님으로부터 기질 세미나를 들은 후 자신에게 도움이 많이 되어서 그 내용을 사무실에서 두 번에 걸쳐 나누었습니다.
또한 새로 GBT에서 동역하기 원하는 후보들을 심사하는 인사위원회 회원으로 일했으며 신임 선교사들에게 재정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에는 GBT 사무실에서 일하는 선교사들과 간사님들이 한 번 저희 집을 방문해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가장 최근 일로는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GBT 실행 이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지나간 사업보고가 있었으며 여러가지 계획들을 (목표 선언문을 만들고 거기에 따른 전략 수립; 내년에 있을 20주년 기념행사 및 총회 계획; 사무실 이전 계획 재검토; 필리핀에 독자적인 훈련 기관 설립 계획 등) 세웠습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으로 그 계획들을 잘 수행해 나가는 GBT가 되기 원합니다.
기도제목
1. 한국에서 맡은 사역을 즐겁게 감당하도록.
2. 저희가 속해 있는 지구촌 교회 부부목장 의 목자가 요로암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데 완치될 수 있도록.
3. 저희 둘째 딸 정혜가 정상적으로 잠을 자지 못하고 힘들어 합니다. 주님께서 육체적 건강을 회복해 주시고 동행해 주심으로 매일 기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동역자님들의 가정에 주님의 평안이 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대원, 영인 드림.
미국: Daewon Kim (#303349), Wycliffe Bible Translators, P O Box 628200, Orlando, FL 32862-8200, U.S.A.
한국: (426-172)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2동 1362-5, GBT, 김대원. 전화: 031-418-5324 구좌번호: 외환은행 303-13-00253-1 (예금주) 한국해외선교회-GB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