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두 주일(3/15, 3/22)은 가정에서 예배에 동참해 주십시오.

작성자: 행정실님    작성일시: 작성일2020-03-15 01:12:25    조회: 753회    댓글: 0
사랑하는 기쁨의 교회 교우들께 드립니다.

주님의 평강을 전합니다.

지난 목요일에 펜 주지사가 저희 지역 학교 및 공공기관을 닫는 결정을 내린 이후에, 사실상 거의 미국 전 지역에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 이 상황을 연구하며 또 몇 분의 의사분들(이 중에는 전염병 전문의도 있습니다)과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2주간의 lock-out 의 의미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감염 확산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까지는 영향을 받은 개인들을 자가격리 시켰다면, 이번엔 모든 주민들을 동시에 자가격리 시켜서 바이러스의 확산의 템포를 늦춰 보겠다는 사회 전반적 의지라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공중 보건의 문제가 닥쳤을 때, 교회 공동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고민합니다. 우선은 지역사회 지도자들의 리더십에 따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교회의 공동체성을 유지해 나가야 합니다. 교회의 공동체성은 신앙의 본질에 속하는 것입니다. 공 예배는 개인의 묵상 시간이나 자기 성찰과는 달리 성도의 교통과 서로 섬기는 “one anothering”을 동반해야 합니다. 그래서 과연 어떻게 이 상황을 맞이해야 하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음 내용은 저희 교역자들과 당회원들과 함께 나누고 토론하고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1) 오는 두 주일은 교우들이 가정에서 예배에 동참하기를 권고합니다. 비록 한자리에 있지 못하지만 일치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함께 예배에 동참할 수 있도록 online 으로 예배를 방영합니다. 영어예배는 오전 10시에 방영이 되고, 한국어예배는 오전 11:30에 방영이 됩니다. 이미 말씀드린대로 기쁨의 교회 youtube 공식채널로 가시면 됩니다. 유툽을 여신 후 search 에서 jubileekapc 를 찍으시면 바른 페이지로 옮겨 갑니다. 아직 subscribe 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링크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http://www.youtube.com/user/jubileekapc

. 주일 주보는 토요일 저녁까지 교회 홈페이지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런 시기에 관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10명 미만의 소그룹을 유지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건강을 지켜 줄 수 있는 마음과 신뢰감을 갖고 있어야 하겠지요. 교회의 소그룹 공동체가 이미 지니고 있는 좋은 속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권고하고 싶은 한가지 방법은 비록 가정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린다고 해도 한,두 가정을 초대해서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배를 위하여 준비한다는 의미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이런 작은 예배 공동체가 40개, 50개 형성될 수 있다면, 비록 비상 시기에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지 못한다 할지라도 유익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도하며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함께 예배를 드리고, 말씀에 대한 토론을 이어가고, 또 자녀들을 위하여 준비된 curriculum 을 재미있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요.

(3) 교회당에서는 비록 많은 숫자는 아니겠지만, 예배 현장을 지키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예배를 섬기시는 교역자들과 장로님들이 함께 해 주십니다. 그리고 방송실 등 예배위원회를 섬기는 분들의 성실한 봉사가 있을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예배를 닫으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나 예배는 교회 공동체의 생명이고 기쁨의 사역원리 제1번입니다. 예배는 닫지 않습니다. 단 공동체가 모이는 방법이 잠시 달라질 뿐입니다. 저로서도 새롭게 맞는 상황입니다. 예배 인도자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 진행되는 예배에 대한 문의는 행정실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4) 비교적 적은 숫자가 모이는 주중 새벽기도회는 변함없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금요기도회 시간은 7:50부터 9:30까지 개인적으로 기도하실 분들을 위해서 본당이 개방되도록 하겠습니다.

(5) 이 시기를 지난 이후에 교회는 시련을 통과하여 더욱 빛나는 믿음을 소유한 공동체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우리 모두 두려움과 나태함 속에 빠지지 말고, 담대하게, 그리고 신실하게 주님의 몸된 교회로 이 시대를 밝히는 분들이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6) 혹시 교우들 어려운 분들이 계시지 않도록 피차 연락하고 관심을 갖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일 이후 저도 여러분의 따뜻한 피드백을 기다리겠습니다.

평강,
박성일 드림


<첨부>
그리고 아래는 교회 행정실에서 드리는 헌금에 관한 안내입니다. 예배당에 함께 모여 예배하지 못하는 상황이 길어질 경우를 대비해 준비했습니다.

1. 개인 체크를 쓰셔서 교회 앞으로 메일링하실 수 있습니다.

 Payable to Jubilee Presbyterian Church (or JPC)

Jubilee Presbyterian Church
1911 W Marshall St.
West Norriton, PA 19403

2. 은행의 온라인 뱅킹 서비스 중에 Bill Pay 를 이용하셔서 체크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우표를 붙이고 우체통에 넣어야 하는 수고를 덜으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Venmo (온라인 송금 애플리케이션)를 이용해 헌금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교회의 venmo account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Account Name: Jubilee-Pres
송금 버튼을 누른 후에 전화번호 마지막 4자리를 입력하라고 하면, 0038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4. 주중에 교회 사무실에 방문하셔서 직접 전달하실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저에게 미리 전화(강대순 목사, 267-577-0836)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려운 때이지만 교우 여러분들 모두에게 주님의 평강이 끊이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강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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