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묵상 - 부지런한 자의 풍족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1-07-13 11:03:57    조회: 2,455회    댓글: 0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 (잠언13:4)

성도는 은혜로 산다고 합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서 우리의 인생을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단 한 순간도 하나님의 자비로운 돌보심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지탱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은혜로 산다는 것이 나의 게으름을 정당화 시키는 것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잠언에는 부지런함과 게으름의 비교를 여러번 언급합니다. 다시 말해서 경건한 지혜자는 부지런한 성품을 지니게 된다는 말입니다. 무조건 부지런하게 사는 것이 다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죄를 짓는데 발이 빠른 사람들은 멸망하게 되고, 자기의 욕심을 이루기 위해서 다급하게 인생을 몰아가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입니다. 참 지식이 없는 열심은 잘못된 길로 이끌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주인되신 분의 즐거움과 영광을 위하여 부지런하게 청지기의 직분을 다하는 목적있는 열심은 지혜의 상징입니다. 은혜를 주심은 더욱 주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열심히 은혜를 더욱 사모해야 합니다. 자기 욕심을 이기지 못해서 안절부절하는 사람의 모습과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해서 갈망하는 사람은 분명히 구분됩니다. 전자의 중심은 욕심으로 차 있지만 후자의 중심은 사랑으로 차 있습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도 기쁘게 합니다. 욕심을 품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감을 줍니다. 

참된 부지런함을 갈망합시다. 그리고 게으름을 회개합시다.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잠언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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