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말씀 Coalition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0-11-19 18:54:03    조회: 1,678회    댓글: 0

2002년부터 시작된 열린말씀 컨퍼런스가 이제는 필라 지역에서 8번, 남가주 지역에서 6번의 집회를 마쳤습니다. 올해 남가주의 분위기는 차분하면서도 진지했는데, 확실히 뭔가 새롭다는 것 때문에 관심을 끌었던 일종의 entertainment의 수준을 벗어나 진지한 teaching conference로써의 위치를 확립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좌담회가 이전 보다 훨씬 열띤 양상을 보였는데, 아직도 주제를 깊게 따라가는 패턴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앞을 다퉈가며 질문을 던지는 모습이 예사롭지가 않았습니다. 아주 따끔하게 강사들에게 도전하는 말이나, 깊은 감사를 표현하면서 강사들을 칭찬해 준 말들이 다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강사들이 얻은 것은 열린말씀에 대한 더 큰 진지함과 각오였다고 생각합니다.

컨퍼런스가 마친 후 강사진들은 긴 회의를 갖었습니다. 지금까지 강사들의 모임이 fellowship 정도였다면 이제는 사역과 미션을 위한 coalition(연합체)로 새로운 각오로 거듭나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합하였고, 이제 열린말씀의 중심 가치(core value)를 설정하고 그 가치에 헌신된 자들이 협력하여 색깔이 확실한 말씀을 통한 신앙/교회 개혁 운동으로 세워져 나가야 한다고 초첨을 맞췄습니다. 새로 설정한 열린말씀 연합체의 중심 가치입니다.

(1) 세계관에 대한 관점: 우리는 개혁주의적 세계관에 입각하여 그리스도의 전인적(holistic)이며 총체적(total)인 주권을 믿는다.

 

(2) 성경에 대한 관점: 우리는 구속사적 이해를 바탕으로 그리스도 중심적이며 복음적으로 성경을 읽고 가르치는 것에 헌신한다.

 

(3) 교회관에 대한 관점: 우리는 영적 성숙에 근거한 지도력, 균형있는 힘의 분산, 성경의 최종적 권위 및 양심의 자유로 대변되는 개혁주의적 교회관에 따라 교회를 이끌고 섬기는 것에 헌신한다.

 

(4) 동역에 대한 관점: 우리는 적극적으로 서로를 세워줄 뿐 아니라 서로에 대한 영적 책무를 지닌 자로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는 일(speaking truth in love)과 배우는 공동체로써의 역할에 피차 헌신한다.

열린말씀의 지속적이며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이 일을 위하여 기쁨의 교회가 산파가 되어준 것을 끝까지 기쁘게 생각하며 지켜봐 주시고 참여해 주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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