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묵상 - 술취함의 경고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09-12-04 12:13:11    조회: 1,657회    댓글: 0
"술을 즐겨 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도 더불어 사귀지 말라. 술 취하고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 자기를 즐겨 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23:20,21)

"재앙이 뉘게 있는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는뇨. 까닭 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려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그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것이며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구부러진 말을 할 것이며 너는 바다 가운데에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차겠다 하리라." (23:29-35)

잠언을 배푸는 사람은 아마도 왕족, 또는 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라와 백성의 지도자가 될 다음 세대들에게 지혜를 가르치는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특권층의 자녀들이 쉽게 빠질 수 있는 것이 술취함과 방탕이었습니다. 남들처럼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되고, 별 생각없이 화려한 삶에 익숙해 질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지도자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자제력을 상실하고 망난이 노릇을 하도록 만드는 술취함입니다. 술에 인박인 사람은 교회의 지도자로써도 합당치 않다고 바울 선생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경고했습니다.

매주 수요일 마다 저희 교회 건물의 지하에서 술 중독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그룹 치유를 하는 일이 있습니다. 멀정한 사람들 같은데 눈에 총기가 없고, 얼굴에 여유가 없습니다. 망가진 건강, 망가진 마음 . . . 후회가 막심한 모습입니다.

한인들의 문화에 술 문화가 심각합니다. 한 주에도 몇 번씩 술취하는 분들이 교회 안에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낙이 없다고 불평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잠언의 경고를 들어 보시고, 술 보다는 하나님의 은혜로 마음을 채우는 행복을 추구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친구가 좋아도 술로 찌들어 있는 친구들은 서로를 부끄럽게 하는 것입니다. 함께 격려하려 영과 육의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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