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소포 [1]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03-12-27 13:29:52    조회: 3,626회    댓글: 1
어제 반가운 소포를 하나 받았습니다.
사실 소포라고 하기에는 사이즈가 적은 것이었습니다. International Express로 날라온 이 물건은 다름아닌 호주에 계시는 전길홍 성도께서 보내 주신 신년 달력이었습니다.

전길홍 성도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요? 직장일로 몇 달 동안 시드니에 있는 가정을 떠나 필라에서 저희와 함께 생활하시던 분입니다. 기쁨의 교회에서 참 활발하게 섬겨 주셨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찬양대도 조인하시고, 특히 저하고는 첫사랑반을 통하여 많이 친근해진 분입니다. 그런데 이 분의 좋은 은사 가운데 하나가 바로 사진촬영입니다. 아마 지금도 쥬빌리 웹사이트의 사진앨범에는 그분의 작품이 몇 편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저의 사무실에 걸려 있는 이 칼렌더는 바로 전길홍 성도께서 직접 사진을 찍어 엮으신 작품입니다. 대부분의 사진은 호주의 아름다운 광경을 담은 것입니다. 그리고 사진 및에는 작은 성경 구절이 하나씩 적혀 있습니다.

자신의 은사로 사람을 기쁘게 섬긴다는 것은 성도가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됩니다. 은사를 숨기기 보다 이처럼 나눌 수 있는 것이 이런 은사를 통하여 자신의 실력이 평가 받는다는 자기 중심적인 생각으로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가진 것이 그리 엄청나지 않아도 그것으로 이웃을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목적 된다면 나누는 자는 즐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는 1월31일, 2월1일에 기쁨의 교회 처음으로 미술전시회를 합니다. 여러분들이 참가하실 것입니다. 어느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그림을 그리면서 마음이 가벼워지고 자유롭게 되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는 그런 그림이 성도들의 마음의 짐도 덜어줄 수 있는 영감으로 다가오는 작품이 되어 전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길홍 성도님도 사진 작품을 하나 출품하시면 좋겠네요. 거리상 가능할 지는 모르지만 . . . . 그리고 좋은 선물 감사합니다.

오늘도 모두에게 하나님의 평강을 전합니다.

샬롬.     

댓글목록

작성자:     작성일시:

  박 목사님, 반갑습니다.
제 달력이 목사님께 잘 배달되어 기쁨니다.
저는 사진을 통하여 아름다움을 나타냄으로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원해왔습니다.
1월 31일 이전까지 사진작품하나 보내겠습니다.
새해에도 기쁨의 교회에 언제나 기쁨이 넘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