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 . . . [1]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07-02-26 16:10:31    조회: 3,319회    댓글: 1
오늘은 그냥 하늘만 봐도 눈물이 납니다.

발 밑에 뽀득 뽀득 밟히는 눈만 봐도 어머니의 울음 소리가 들립니다.

어제는 마음이 무겁게 짓눌렸던 것이, 아까는 마음이 녹아내리는 것 같이 흐물대더니, 이제는 뭉퉁한 막대기가 찌르는 듯한 묵직한 아품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숨이 목구멍까지 차 오릅니다. . . . 

수 형제의 마음은 감히 헤아려 지지가 않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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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엄청난 충격이었지만 하오수 부모님과 저희 부부 또 양가 조부모님들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먼 하늘만 봐도, 나뭇가지에 맺힌 목련 새 눈만 봐도, 문득문득 흘러 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위로가 우리들의 눈에서 흘러 내리는 눈물을 말없이 닦아 주시는 것을 느끼면서 위대하신 하나님께 우리의 슬픔도 맡겨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