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mas Greeting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07-12-28 13:25:09    조회: 2,534회    댓글: 0
사랑하는 쥬빌리 성도님께,

2007년 성탄절을 맞이하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하신 말씀과 같이 예수님께서 섬기는 자로 이 세상에 오셔서 자기 목숨을 주시기까지 저희를 섬겨주셨습니다. 성탄절은 이 일방적인 주님의 사랑에 감격하는 주의 성도들이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감사와 찬양을 드리기에 마땅한 절기입니다. 이번 성탄절에도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아울러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누시는 쥬빌리 성도님께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를 드립니다.

        2007년 한 해도 기쁜 일, 슬픈 일, 마음을 가볍게 해 주었던 일, 또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던 일,여러가지 상황이 교차했으며, 어느 한 순간도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없이는 이 자리까지 올 수 없었던 한 해였습니다. 우리가 주위의 사람들이나, 안정이 없는 상황, 내 항상 변하는 자신의 상태에 우리 존재의 뿌리를 두었다면 아마도 평안과 쉼이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의 삶이 나의 삶이 되었다는 복음에 뿌리를 두면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가 흘러 넘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쥬빌리 성도님, 지금도 당면한 간절한 기도의 제목을 주님께 아뢰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세움받은 자신의 정체를 확인하고 심지어 폭풍 속에 있다 하더라도 평안과 쉼을 누리게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좋은 소식은 잠시가 아니라 영원한 행복과 만족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하신 말씀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할 수 있는 힘을 주신 만큼 담대하게 최선을 다하여 앞으로 전진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허락하신 자유로운 새 삶을 향하여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2008년 새해를 향하여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이미 우리 앞서 가시는 그 분께서 우리를 기쁘게 맞아 주실 것입니다.

        새해에는 교회도 긍정적인 변화를 많이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새로운 사역의 장이 열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결과로 사역의 다양성과 질의 향상이 이루어 질 것을 기대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 청소년, 그리고 우리 부모님의 세대를 위한 사역이 확대될 것이며, 성도의 교제의 폭이 넓어지고, 말씀과 사역의 훈련도 새로운 괘도에 올라설 것을 기대합니다. 저는 특히 성도들과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넓혀 가려고 합니다. 교회의 리더쉽의 층이 두터워지고, 사역의 다양성이 생겨날 때 담임 목사가 성도들의 개인의 음성을 듣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듭니다. 특히 균형 있는 이해 보다는 편중된 생각을 갖게 될 수 있다는 느낌도 듭니다. 각 연령층과 사역 단위들과 함께 정기적인 “열린 대화의 장”을 만들어 목사의 목회 방향과 성도들의 심장의 고동이 잘 조화될 수 있는 사역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행복한 성탄절과 2008년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지속적인 사랑의 교제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보여주신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샬롬!!!

                                                2007년12월23일 박성일 목사 가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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