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의미 . . . .
이번 Heart & Mind Conference의 강사로 오신 Richard Smith 박사가 쓰고 있는 책의 제목이라고 합니다. Smith 박사과 컨퍼런스 첫 날에 하신 말씀을 조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Smith 박사는 오늘날 교회에서 돈에 대한 얘기를 타부시 하면서 별로 언급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돈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에 돈에 대한 것은 개인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그의 연구에 의하면 2천번 이상 성경은 돈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비유도 반 이상이 돈과 연관된 내용이었다는 겁니다.
돈이란 노동의 댓가로 얻을 수 있는 결과를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단위로 축소시킨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portable power는 우리가 필요한 것,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는 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많은 돈이 이 세상에서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은 파워와 컨트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파워와 컨트롤에 대한 욕망이 타락한 인간에게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결국 선용되기 보다는 악용될 수 밖에 없는 약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구원 받은 자들에게도 돈은 파워와 컨트롤의 욕망과 짝지워 있기 때문에 위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 저자는 신앙의 열약한 자에게 돈이란 엄청난 영적 파멸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위태로운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잠언은 돈의 힘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라. 그가 높은 성벽 같이 여기느니라." (잠언18:11). 높은 성벽은 자기를 원수의 침략으로 부터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부자들은 재물을 그렇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문제라고 합니다. 도리어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잠언18:10). 의인은 어리석은 부자와 대조적으로 자신을 보호할 능력이 돈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은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명기6:5)입니다. 여기에 "힘"이란 말은 우리가 소유한 모든 자원을 뜻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물질"을 의미한답니다. 그럼 성도에게 요구된 것은 돈을 우리의 보호막이나 능력의 근원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오직 우리의 보호 되시며 능력 되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도구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예수님은 이 명령을 세상에서 부귀와 명예를 지닌 자들에게 적용하시면서 물질을 썩고, 좀먹고, 녹슬도록 쌓아두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하여 건전하게 사용하라고 명하십니다. 단순히 헌금을 더 많이 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물질에 대한 총체적인 관점을 바꾸시기를 원하신 것 같습니다. 크리스찬이라면 창의적으로 물질을 사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겠지요? 제2편을 기다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