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꾼 [2]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06-04-09 22:31:18    조회: 3,309회    댓글: 2
예수님을 호산나 찬양하며 반기던 그 무리들이 며칠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이 단지 구경만 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한국에 교인 수는 많지만 사회에 복음이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것도 아마 교인중에 허다한 무리가된 사람이 많지않나 생각도 됩니다.
어떤 공연을 무대 밑에 앉아 들은 그냥 관람하는 '구경꾼' -관객- 들과
공연을 한 주인공과 함께 식사하고 차마시며 그 공연자의 공연 취지나 비젼을 들으며 일대일로 마주보며 미니 연주를 들어보는 경험은
또 다른 차원의 경험이요 자랑거리이듯이
주님과 함께하는 것은 우리를 교인에서 성도가 되게하는 힘이라 생각됩니다.
고난주간동안 주님을 생각하며 주님과 함께 좁은 길을 걸으며 기쁨으로 즐거움으로,
죽으면 갈 저 세상의 '다른 나라'가 아닌 우리 주님 나라의 한 모퉁이에서
우리의 역활을 감당하는 주인공들이 우리 모두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작성자:     작성일시:

  권전도사님, 그 시간에 콘써트 홀에 계신 분들이 구경꾼이라는 말은 어폐가 있습니다. 그분들 바쁜 시간에도 지역문화행사에 동참하고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고 들어오신 "적극적"으로 문화행사에 가담한 주인공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성자:     작성일시:

  아, 혹시 그렇게 느끼셨으면 죄송합니다.
저의 의도는 해바라기와 더 깊은 교제를 가진분들과
그냥 관람한 분들의 경험과 영향력의 차이를 예로들고 싶었을뿐입니다.
당연히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분들은 모두 주인공들입니다. 그들이 절실히 필요한 때를 살고 있습니다.
저의 '구경꾼'들은 혹시라도 그렇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그럴수 있다는 뜻입니다.
바리세인들과 같이 회당에 시간내어와서 헌금한다고 다 성도가 아닐 수 있듯이...
'구경꾼'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구경꾼'도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구경꾼'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단지 주님과 교제없인 허다한 무리가 될수 있습니다.
'구경꾼'이 팬이 될수도 있고 공연의 열기 끝난 후 허다한 무리가 될수 있듯이...
중요한 것은 동행, 동참하는 마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정정하겠습니다.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