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실 안내] 6월의 새책들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2-06-15 09:49:49    조회: 1,172회    댓글: 0
안녕하세요, 도서실입니다.  책배달에 지연이 있어서 5월의 새책들이어야 했었는데 벌써 6월이 되고 말았습니다.다음과 같은 좋은 새책들 6권을 소개합니다.  이번 주일은 소그룹 모임이 있어 3부 예배 후 본당 바깥 쪽 로비에서 빌려가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출 기간은 1주일이고 대기자가 없는 책들은 1주일 씩 추가로 연장 가능합니다.  선착순입니다.^^

  1. 가치 있게 나이 드는 법 (전혜성)
  2.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마이클 샌델)
  3. 생각의 오류 (토머스 키다)
  4. 생각 버릭기 연습 (코이케 류스노케)
  5. 결혼 건축가 (래리 크랩)
  6. 하루 15분 정리의 힘 (윤선현)

가치 있게 나이 드는 법- 죽을 때까지 삶에서 놓지 말아야 할 것들
전혜성 (지은이)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09-04 | 253

6남매를 미국 최고 명문대에 보내고 두 아들을 美 국무부 차관보로 키운 한국의 위대한 어머니이자 세계적인 사회학자인 전혜성 박사가 은퇴 후의 막연한 삶, 불안한 미래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풀어주는 책이다. 평생을 누군가에게 의미가 되고 도움이 되는 삶을 살겠다는 일념 하나로 살아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나이가 들어서도 열정을 잃지 않고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인 `가치 있게 나이 드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비영리 노인 복지 단체인 휘트니 센터에서 노년을 가치 있게 보내는 지인들의 일화도 함께 소개한다. 저자는 청춘이 가는 것, 나이 드는 것을 서러워하지만, 이에 연연하지 말고 소중한 삶을 보내라고 충고한다. 눈앞의 성패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과거의 영예에 연연하지 말고 소박하더라도 가치 있게 나이 들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저자가 말하는 가치의 사전적 의미는 `쓸모` `보람`이다. 저자는 보람에 좀 더 높은 점수를 준다. 사람으로서 한 생을 살아간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그것이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닌, 앞으로 나와 같은 이상을 추구해 가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이라면 충분히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것이라 설명한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무엇이 가치를 결정하는가

마이클 샌델 (지은이) | 안기순 (옮긴이) | 김선욱 (감수) | 와이즈베리 | 2012-04-24 | 원제 What Money Can't Buy: The Moral Limits of Markets (2012) |  336

..영 동시 출간되는 마이클 샌델의 2012년 최신작. 시장가치가 교육.환경.가족.건강.정치 등 예전에는 속하지 않았던 삶의 모든 영역 속으로 확대되어 돈만 있으면 거의 모든 것을 살 수 있는 이 때, 마이클 샌델은 이 시대의 가장 큰 윤리적 물음을 던진다. 과연 시장은 언제나 옳은가? 이 책은 시장의 도덕적 한계와 시장지상주의의 맹점을 파헤치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은 시장논리가 사회 모든 영역을 지배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한 시장만능주의의 자화상이다. 저자는 시장의 무한한 확장에 속절없이 당할 것이 아니라 공적 토론을 통해 이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샌델 특유의 문답식 토론과 도발적 문제제기, 그리고 치밀한 논리로 일상과 닿아 있는 생생한 사례들을 파헤치며 시장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철학논쟁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샌델은 우리 대신 시장이 가치를 결정하는 시장지상주의가 지난 수십 년간 이 사회를 지배하게 된 것은 우리 스스로가 도덕적 믿음을 공공의 장에 드러내 보이기를 두려워한 나머지 시장에 속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서 질문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샌델은 도덕적, 시민적 갱생에 대한 희망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적 담론의 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본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시장의 도덕적 한계와 재화의 가치를 적절하게 평가하는 방법을 결정할 철학적 프레임을 제공한다.


생각의 오류-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게 만드는

토머스 키다 (지은이) | 박윤정 (옮긴이) | 열음사 | 2007-11-30 | 원제 Don't Believe Everything You Think (2006) | 408

누구나 구조적으로 저지르기 쉬운생각의 오류 6가지 유형으로 정리하면서 진리에 가깝게 가기 위하여 무언가를 믿기 전에 증거를 찾아내서 평가해보는 진정한 회의주의자가 되기를 제안하고 있는 책.

유명 펀드매니저의 말만 믿고 확신에 차 주식 투자를 해본 적은? 특정 미신이나 입에서 입으로 떠도는 소문을 사실이라고 믿어본 적이 있지는 않은가? 내 느낌이나 기억은 모두 확실하다고 생각하는가? 지은이는 논리가 결여된 생각에 당당하게 딴죽을 걸어오며, 사람이 생각의 오류를 저지르는 이유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심리 때문이라고 꼬집는다.

지은이는 생각의 오류를 범하게 되는 유형을 " 1. 통계수치보다 입에서 나온 이야기가 더 솔깃하다/ 2. 내 생각에 의문을 품기보다 확신하려 든다/ 3. 세상에는 운과 우연으로 이루어지는 일도 있음을 간과한다/ 4. 나를 둘러싼 세계를 잘못 인식하곤 한다/ 5. 지나치게 단순화해 생각한다/ 6. 인간의 기억은 이따금 부정확하다." 와 같은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설명한다.

지은이는 우리가 깊이 사고하지 않고 관습적으로 판단해버리는 사소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샅샅이 의심하고 분석하고 지적한다. "생각의 오류"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자신의 사고체계를 의심하고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 검증법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생각 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지은이) | 유윤한 (옮긴이) | 21세기북스(북이십일) | 2010-09-10 | 244

쓸데없고 부정적인 생각은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실패를 가져온다. 하지만 이런 잡다한 생각을 멈추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일본 전서점 베스트셀러의 저자인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은 우리를 괴롭히는 잡념의 정체를 짚어내며,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생각 버리기 연습을 제시한다.




결혼 건축가

래리 크랩 (지은이) | 윤종석 (옮긴이) | 두란노 | 2010-11-25 | 222 

상담 심리학의 권위자인 저자가 제시하는 '연합'이란 관점에서 성경적이고 이상적인 결혼의 청사진. 영적 연합, 정신적 연합, 그리고 육체적 연합의 의미와 중요성과 그 우선 순위들을 탐색한다. 또한 그 완성을 위해 은혜, 헌신, 수용이라는 필수 재료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피상적인 부부 관계의 기술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간 존재 본질에 대한 이해의 토대 위에서 성경적 결혼의 본질을 파헤치고 그 회복의 길을 제시하는 책으로 문화적 상대성으로 포장되어 다양한 결혼의 방식을 허용하고 있는 인본주의적 결혼관을 거부하고 성경과 가정학, 심리학적 연구성과들을 조화시켜 성경적 가정의 기초를 견고하게 세워준다.


하루 15분 정리의 힘- 삶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공간, 시간, 인맥 정리법

윤선현 (지은이) | 위즈덤하우스 | 2012-03-23 | 264

국내 1호 정리 컨설턴트 윤선현 베리굿정리컨설팅 대표의 정리 컨설팅이 담긴 책. 한국의 수많은 정리 컨설팅 사례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정리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점들을 바로 짚어주고, 쉽고 간단한 정리 습관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우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리에 대한 선입견에는 뭐가 있을까? ‘정리는 청소나 수납이다.’ 아니다. 정리는 환경을 통제하는 것으로, 공간뿐만 아니라 시간, 인맥도 정리해야 한다. ‘꼼꼼한 A형이나 정리를 잘하는 것 아닐까?’ 아니다. 정리 유전자는 정해져 있지 않다. 정리는 안 하는 것이지 못 하는 것이 아니다. ‘이사 갈 때 정리하면 된다아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게 인생. 자신의 유품을 가족들이 정리하게 할 것인가. 1정리가 뭐길래에서는 이렇게 기존의 정리 마인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정리의 개념, 목적, 효과 등을 새롭게 짚어준다.

2실천! 정리력에서는 공간, 시간, 인맥의 세 가지 파트로 나눠, 책을 읽은 날부터 당장 부담 없이 시작해볼 수 있는 정리 프로젝트를 제시한다. 책제목에서도 강조하고 있는하루 15은 하루의 단 1%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끊임없이 인풋되는 일과 물건들에 제대로 된 흐름을 부여하는 데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 절대하루 날 잡아 대청소할 필요가 없다. 관건은날마다 조금씩이다. 책에는 자신의 현 상황을 점검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 지갑이든 책상이든 적용할 수 있는 5단계 정리법, 책을 다 읽지 않더라도 골라서 시도해볼 수 있는 액션플랜도 마련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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