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23편 전국 사투리모음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02-11-27 13:34:41    조회: 4,092회    댓글: 0
*표준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 전라도 사투리 버전

아따! 여호와가 시방
나의 목자신디 나가 부족함이 있겄냐!
그분이 나를 저 푸러부른 초장으로 뉘어불고
내 뻐친 다리 쪼매 쉬어불게 할라고
물가시로 인도해뿌네!(어쩨쓰까! 징한거..)
내 영혼을 겁나게 끌어 땡겨불고
그분의 이름을 위할라고 올바러븐 길가스로 인도해부네(아따! 좋은 그..)
나가 산꼬랑까 끔직한 곳에 있어도 겁나불지 않는 것은
주의 몽데이랑 짝대기가 쪼매만한 일에도 나를 지켜준다 이거여!
아따! 주께서 저 싸가지 없는 놈들 앞에서 내게 밥상을 챙겨주시고
내 대그빡에 지름칠해주싱께로
참말로 나가 기뻐불그마이..
내가 사는동안 그분의 착하심과 넓어브런
맴씨가 나를 징하게 따라당깅께로
나가 어찌 그분의 댁에서 묵고자고 안하겄냐..

*시편 23편 경상도 사투리 버전

여호와는 나의 목자
내사 답답할끼 없데이...
시-퍼런 풀구디이 내 디비지고
저 쓴한 또랑까로 낼로 이끄신데이...

내 정신 챙기시사 올케 살아라 카심은 다 지 체면 때문이라카네
내 죽을뻔한 골짜구디 껌껌한 데서도 간띠가 부가 댕길 수 있음은
그 빽이 참말로 여간 아이라!
주의 몽디-와 짝대기가 낼로 지키시고
내 라이벌 죽일 놈 문-디 앞에서
낼로 팔팔 키워 주시네
내 인생이 아무리 복잡다싸케도
저 양반이 맨날 지키줄끼니까
내사 우짜든가 그 옆에 딱 붙어가
죽어도 안 떠날란다


*시편 23편 충청도사투리 버젼

여호와는 염생이 같은 지를 키우시고 멕이시는 분이시니
지가 부족한 것이 없네유.
그분이 지를 무지무지 파란 풀밭에 어푸러지게하시며
니나노하기 딱좋은 둠벙 가생이로 인도하여주셔유.
지 영혼을 살려주시구유,
그분의 함짜를 위하여 의의 질루 인도하시는 것이지유
지가 죽어 나자빠질도 모를
깡깜하고 칙칙한 골짜구니로 댕겨두 해꼬지를 무서않는 것은
주님께서 지와 같이 하시기 때문이지유.
하마 주님의 지팽이와 막대기가 지를 지켜주시네유.
주님께서 지 웬수의 면전에서 상다리가 부러질정도로 잔치를 여시구
지름으로 지 머리에 발라주시니 지가 몸 둘 바를 모르겠네유.
시방두 지 잔이 넘치네유
지 평생동안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참말루 지를 따라댕길모냥이니
지가 여호와의 집에 아예 푹 눌러 살것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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