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교회 가족 여러분께 [4]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02-11-05 15:58:48    조회: 3,684회    댓글: 4
안녕하세요?  소식이 너무 늦어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국진 목사님, 고현권 목사님의 글에 답변도 제대로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김의현 집사님께도 응답하지 못한 것 죄송합니다.

저희들이 귀국한 지도 어느 덧 두 달이 가까와 오는데 아직 주변정리도 다 마무리하지 못한 채 한국 생활에 적응하느라 분주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집은 서울이고 직장은 수원이다 보니 하루에 출퇴근하고 나면 남는 시간이 별로 없더군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고 특히 가정예배 시간을 규칙적으로 맞추기가 참 어렵군요.  한국과 미국의 차이도 있겠지만, 아마 학생과 직장인의 차이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고국에 돌아와 생활하는 것이 참 기뻐요.  제가 할 수 있는 일들도 많은 것 같고, 눈부시게 친절해진 한국인들 (모두 다는 물론 아니지만)과 대하다 보면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느낀답니다. 

약 3년간 정들었던 기쁨의 공동체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주 안에서 더욱 아름다운, 사랑이 풍성한 "교회"로 성장하시기를 위해 기도드리며 한국에서 문안 인사 올립니다. 

오 보환 올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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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응답을 주셨군요. 그동안 무척 바빴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전에 수원과 서울 사이를 commute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보다 지금이 더 어렵겠지요?
최근의 근황을 사진으로도 보여주세요. 기쁨의 교회 사진 앨범은 누구든지 사진을 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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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다시 돌아가 생활하시는 곳에서 기쁘게 적응하신다니 정말 감사한 일이네요.
가족 모두 어디계시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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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국의 친절한 환영소식이 정말 마음을 흐믓하게 하네요. 전소영 집사님과 샌더스, 아이린 모두 안부 전해 주세요. 저는 내년 2월 17일 - 20일 까지 양평에 있는 아세아연합신학교에서 외국 학생들을 위한 intensive course 를 강의하러 갈 계획입니다. 문득 만나뵙기가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 드네요. 양평에 가서 파뭍여 있을 생각을 하니 . . . . 그 전주는 대만에서 12일-16일 까지 일정이 있습니다. 거기서도 신학교 inter-term course 강의, 선교사님 들을 위한 세미나 등. 어쨋든 자주 연락하다 보면 길을 마주칠 때가 오겠지요.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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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빽  패스한  볼이  두 달만에  돌아오는 군요.  그 동안  혼자서  드리 볼  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어요? ! 하여간  감사할  일입니다. 저는  이제  이국진  목사님의  대충 교육으로  컴맹에서  빠저 나오느라  안 간 힘을  쓰고  있는 중이래서  자세한 이곳  소식은  다음 분에게  미루고  이만  줄입니다.  다시 한번  오  집사님의  건투를  기원하며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