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모임을 다녀와서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04-10-25 22:38:23    조회: 2,673회    댓글: 0
정식으로 사랑방 모임을 다녀온게 거의 2년만인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참석안하거나 저희 청년부부모임에만 참석했는데
다른 어른들과 함께 사랑방모임은 정말 오래간만이었읍니다.
그래도 저희구역은 청년부부가 세커플이나 되어서 그다지 어색하지는 않았는데 고장로님 말대로 마치 청년부부모임에 어른분들이
오신 듯한 분위기였었읍니다.
고장로님이 손수 기타까지 치시며 함께한 찬양도 너무 좋았구요,
침묵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면서 느낀 것도 많았습니다. 내가 정말 어려움에 처해서 간절히 기도할 때 공허한 침묵만이 돌아온다면 과연 나는 어떤 심정일까  생각도 했고요.
한국신앙의 고질적인 문제중에 하나인 기복신앙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직도 너무나 부족한 믿음이라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이 반성했읍니다.
그러나 가장 아쉬었던 것은 유기호 장로님 가족이 참석하시지 못한것이었습니다. 하루속히 완쾌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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