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anapri Beach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06-08-01 11:38:29    조회: 2,780회    댓글: 0
Kaanapri Beach의 새벽은 참으로 아름답다
싱그러운 바다 내음이 잠자는 내 영혼을 자극한다

세계에서 어느 바다에도 뒤지지않을 아름다움을 가진 Kaanapri Beach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너"

깨끗한 바닷물 곁으로 길게 펼쳐진 곱고도 정결한 모래밭
갓난아이라도 거부하지않을 만큼 고운 모래밭

나도 모르게 신을 벗어 들고 곱고도 깨끗하고 촉촉한 모래 위를 걷고있다
발바닥으로 느껴지는 바다의 신선함

새벽바다는 살아있음을 파도로 표현하나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풍부함을 물 밖의 세상과 나누고 싶은가 보다

새벽바다는 쉴새 없이 퍼 나른다
물 밖의 마른 모래를 적셔주며 나누는 삶을 가르친다

새벽바다는 사랑을 파도로 표현하나보다
모래 위를 걷는 나의 발을 파도를 타고 올라와
부드럽게 만져 주고 또 와서 위로하며 사랑을 표현한다

나의 걸어온 발자국을 깨끗이 지워주며 앞으로 나아가라고
깨끗하게 씻어놓고 예쁜 발자국을 남기라고 용기를 준다

새벽바다는 지칠 줄 모르며 파도로 사랑을 표현한다
때로는 약하고 부드럽게
때로는 강하고 힘있게

새벽바다는 조물주 하나님을 닮았나 보다
끝없이 지칠 줄 모르는 사랑으로
어른이나 아이 나 선한이나 악한이나 흑인이나 백인이나
한결같이 파도로 사랑을 표현한다

새벽바다는 예수님을 생각나게 한다
갈릴리 바다에서 세례요한에게 겸손히 세례 받으시든 주님 모습을

새벽바다는 예수님을 생각나게 한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끝없이 낮아져서 섬기시던 주님의 모습을

새벽바다는 예수님을 생각나게 한다
파도를 바라보고 물속으로 빠져가는 베드로를 향해 손을 내밀어주시던 주님의 모습을


사람들이 바다를 닮을 수 있다면 아름다운 세상은 우리의 것이 되겠지
높이와 깊이 넓이와 길이를 알 수 없는 풍부함을 가졌음에도
진중하며 조용하고 잔잔히 섬기는 모습을..................................

6/28/06 하와이에서 정 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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