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06-06-23 23:33:00    조회: 3,040회    댓글: 0
어느 집사님께서 축구를 어느 교회에서 보셨는데 어느 할머니께서 경기는 보시지 않고 뒤에서 기도만 하셨답니다.
농담으로 그 교인들이 모두 기도했으면 이겼을텐데라고 웃었지만 솔직히 저도 경기 20분 정도 남겨놓고
프랑스가 2-0 으로 이기는 상황에서 저의 머리 속에도 이런 기도가 스쳐갔습니다.
"하나님 오해하지 말고 들으세요. 한국이 세골 넣고 이기면 안되요?"
누구나 초조해지고, 답답하고, 지치면 하나님 찾고 기도하게 됩니다.

오늘 제자원 시간에 청교도들의 삶은 항상 하나님 중심이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힘들때 내 중심으로 하나님이 어떻게 해 주기를 위해서 찾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하나님 중심으로...
주일부터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평소에 의지하면서 한 주를 보낸다면 주님도 기뻐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 더욱 활력이 있습니다.
아마도 평소에 우리가 그러지 못하는 것은 죄로 찌든 더러운 옷을 씻은 후에 다시 입어서 일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고 매일매일 순간순간 하나님 중심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사진과 음악은 닭묵 45호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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