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로, 전세계 기독교인들에게 내면세계의 질서라는 분야에서 만큼은 교과서 처럼 여겨지는 책이다. 2010년 제자원 가을학기 교재로 사용되면서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도 많은 유익을 준 책이다. 맥도날드 목사는 성취지향적인 문화 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쫓기는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정작 우리가 더 많은 시간을 쏟아 관리해야 할 대상은 바로 우리의 내면이라는 것을 잘 일깨워 준다. 그리고, 그 내면세계의 질서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부름”을 의식하고 살 때에 비로소 형성된다는 점을 책 전체를 통해 강조한다. 이 책의 장점은 “내면세계”라는 손에 잡히지 않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현실감을 놓치지 않는 데에 있다. 저자는 각자가 경험하는 내면의 갈등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해부하고 정리하여 우리 앞에 제시할 뿐만 아니라 영적 성장을 위한 실제적인 지침들을 제시한다. 그리고, 의도성을 띤 내적 훈련이 크리스챤의 삶에 있어서 얼마나 소중하며,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이 얼마나 쉽게 무시되고 있는지 설명해 주고 있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고, 읽고 난 다음에는 실재적인 삶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 책이다.
[목차] 서문: 벽에 부딪치다/ 동기부여/ 시간사용/ 지혜와 지식/ 영적인 힘/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