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년 11월 소식 [2]

작성자: 김대원님    작성일시: 작성일2003-11-04 18:05:10    조회: 4,212회    댓글: 2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2003. 11. 02.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8)

그 동안 안녕하셨지요? 무덥던 여름이 어느덧 지나가고 이제는 여기 저기 울긋 불긋 단풍이 드는 가을이 왔습니다. 색동옷을 입는 산을 바라보며 계절의 변화가 있는 고국의 산천이 새삼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동시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붙들고 계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가을에 많이 가지는 “이웃/친구 초청 잔치 예배”에 참석하기도 하고 말씀/간증을 나누기도 하며 처음 믿기로 결심하는 사람들을 오늘도 쉬임없이 부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동역자님들의 마음에도 그 크신 사랑이 새롭게 느껴지기를 기도합니다.

John Watters 한국 방문

WBT와 SIL두 단체의 총재로 섬기고 있는John Watters가8월 9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그의 방문 기간 동안 GBT 대표진을 비롯한 여러 GBT 선교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지고, 함께 공유하고 있는 비전 2025를 (성경이 없는 모든 종족을 위한 성경번역 사역이 2025년까지는 빠짐없이 시작되도록 하자는 비전) 성취하기 위해 어떻게 협력해 나갈지에 대한 대화가 있었습니다. 방문 기간 동안 하루는 시간을 내어 민속촌을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하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비전 축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명성교회에서 비전축제를 가졌습니다. 대학생을 포함한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성경번역의 필요를 알리고 GBT의 비전이 그들의 비전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려는 모임이었습니다. 저는 미얀마에 관심을 가진 분들께 제가 미얀마에서 일하며 배우고 느꼈던 것을 나누며 그 분들이 가지신 질문들에 답해 주는 시간도 가졌고 동시에 성경번역에 동참하기 위한 구체적인 질문을 해오는 청년들과 상담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첨부한 사진은 비전축제에서 저희 부부가 한 대학생과 상담하는 모습입니다.

기타 사항

지난 8/27-29일에는 국내에서 일하는 선교사들과 안식년 선교사들, 그리고 간사들이 (지부 간사들 포함) 몽산포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변가에서 피구도 하고 바닷물 속에서 수구도 하는 등 몸에 무리가 가 여기 저기 멍도 들고 알도 배었었지만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두번째 추석을 맞았습니다. 국내에 있기 때문에 양쪽 부모님을 찾아뵙고 가족들과 가까와 지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기도제목

1.        행정대표로서의 사역을 (재정과 관리) 계속 잘 감당할 수 있도록.
2.        저희가 속해 있는 지구촌 교회 부부목장 의 목자가 항암치료를 잘 받고 회복 단계에 왔는데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3.        최근에 많이 열린 “이웃/친구 초청 잔치 예배”에서 예수님을 처음 영접한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4.        저희 부부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함으로서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한 해가 또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에 남은 두 달도 힘써 잘 사용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 바랍니다.

예수님 안에서,
대원, 영인 드림.

미국: Daewon Kim (#303349), Wycliffe Bible Translators, P O Box 628200, Orlando, FL 32862-8200, U.S.A.
한국: (426-172)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2동 1362-5, GBT, 김대원. 전화: 031-418-5324 구좌번호: 외환은행 303-13-00253-1 (예금주) 한국해외선교회-GBT


서울권으로 사무실 이전
비전 2025를 성취하기 위해 성경번역에 동참하는 일꾼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 일꾼들을 찾기 위해 많은 젊은이들과 대학생들을 접촉할 수 있는 서울권으로 내년 초에 사무실을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중입니다. 구체적으로 이 일을 위해 1구좌 10만원 1만명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구좌번호: 국민은행 263101-04-020813
            외환은행 303-13-00375-9
            예금주: 한국해외선교회

댓글목록

작성자: 박성일님     작성일시:

  선교사님 편안하시죠? 소식 반갑습니다. 무척 뵙고 싶군요. 내년 5월 경에 중국을 경유해 잠시 한국에 들릴 계획입니다. 혹시 그때나 뵐 수 있을까요?

작성자: 김대원님     작성일시:

  한국에 들리실 때 뵙고 싶습니다. 집 전화 031-306-5324, 핸드폰 011-9038-5352 입니다. 연락 꼭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