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죽으리이다
2025.05.18|주일 3부 예배
박성일 목사
본문: 에스더 4장 1-17절
1.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2.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굵은 베 옷을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함이라
3.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4.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전하니 왕후가 매우 근심하여 입을 의복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그 굵은 베 옷을 벗기고자 하나 모르드개가 받지 아니하는지라
5. 에스더가 왕의 어명으로 자기에게 가까이 있는 내시 하닥을 불러 명령하여 모르드개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엇 때문인가 알아보라 하매
6. 하닥이 대궐 문 앞 성 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7. 모르드개가 자기가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금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하고
8.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보여 알게 하고 또 그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9.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알리매
10.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
11.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12. 그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15.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17.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1. 페르시아가 세계를 지배하던 시대에 유다 백성들 중 일부는 다윗의 후손인 스룹바벨의 인도 아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재건하고 국가 회복을 시작했습니다. 반면, 일부는 페르시야에 남아서 디아스포라(흩어진자들)의 삶을 이어갔습니다.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디아스포라로 살아가는 벤야민 족속이며 시므이의 후손이었습니다. 저들은 흩어져 살고 있던 동족들의 생명을 지켜낸 자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것이 특정한 장소에서 만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있는 이곳,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 나라의 일은 무엇입니까?
2. 역사 속에 시므이는 다윗을 저주했고, 결국 솔로몬의 손에 죽임을 당한 인물입니다. 성경의 역사가 승자에 의해 기록된 편파적인 것이라면, 역사 속의 패자였던 사울왕의 후손이며 다윗을 대적했던 시므이의 후손들이 만들어낸 빛나는 업적의 기록을 남겨둘 이유가 없습니다. 에스더서의 존재와 이스라엘의 민족 명절인 부림절을 대대로 지키는 것에 비춰보아 성경의 신뢰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구원을 이루는 길은 죽음을 통과하는 것입니다.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일종의 죽음을 통과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저들이 그 죽음을 마다하지 않았을 때, 저들은 구원의 도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지만,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우리 육체에 채우는 일”(골1:24)은 여전히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우리는 어떤 “죽음”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