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소리(Sound of Love) 프로젝트 안내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02-10-07 05:08:01    조회: 4,163회    댓글: 0
사람사랑선교회(회장 양춘길 목사, 뉴져지 필그림교회)와 말라위 교도선교협의회 (Prison Fellowship Malawi) 두 기관이 협력하여 아프리카 말라위의 시각장애인과 문맹자 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신앙서적을 카세트 테이프로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랑의 소리"(Sound of Love)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평신도들도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된 것은 종교개혁운동이 맺은 소중한 열매입니다. 따라서 그 전통에 서 있는 기독교회들은 어디서나 누구든지 성경을 접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말라위에는 세 가지 부족언어가 있습니다. 다행히 이들 언어로 성경이 번역은 되어 있으나 시각장애인이나 문맹자 등 스스로의 힘으로는 글을 읽을 수 없는 사람에게는 번역된 성경이 있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말라위는 1891년부터 나야살랜드라는 이름의 영국의 식민지령으로 있다가 1964년도에 해방을 맞이한 나라입니다. 그 후 거의 30년 동안 독재정권에 신음을 하던 그 나라에 처음으로 다수당의 선거가 헌법의 제정과 함께 1994년에 이루어졌고 1999년도에 두 번째로 다수당의 선거를 치른 나라입니다. 말라위는 세계에서 가장 낙후된 나라에 하나입니다. 2000년도 국민총생산이 일인당 900달러에 불과했으며 전 국민의 54 퍼센트가 극빈계층에 속해 있습니다. 총인구 일천 오십만명 가운데 15세부터 65세 사이가 전체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15세 이상 가운데 58 퍼센트는 문맹자입니다. 특히 이 나라는 에이즈의 확산으로 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1999년도 통계에 의하며 성인의 15.96 퍼센트에 달하는 80만명이 에이즈환자로 밝혀진바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은 12만명에 달하며 이중 4만명은 완전 실명자이고 8만명은 글을 읽을 수 없는 시각장애를 가진 자입니다.

사랑의 소리 프로젝트는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재소자의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녹음 성경 및 도서를 제작 배포하는 것입니다. 치치리 교도소와 좀바 교도소 두 곳에 녹음실이 마련됩니다. 이들 교도소의 소장들과 말라위 장애인협회 회장, 현 대통령의 종교부문 자문위원이며 국무위원으로 있는 팻 반다씨 등이 이 프로젝트가 원래 계획한 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및 뉴저지 지역에 사는 한인 기독교인들이 희사한 중고 카세트 테이프와 플레이어를 모아서 말라위로 보냅니다. 말라위에서는 위에서 말한 두 곳의 교도소 안에 녹음실이 마련되고 재소자 중에서 목소리가 좋고 발음이 정확한 사람들을 엄선하여 각 부족언어 단위로 녹음성경을 제작하게 됩니다. 말라위 교도선교협의회는 죠지 보비 국장의 책임 하에 이 프로젝트의 운용실태와 실적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정기적으로 작성되는 보고서는 미국의 후원교회와 기관에 제출될 것이고 워싱턴에 있는 국제교도선교협의회(총재: Charles Colson)에도 전달될 것입니다. 

말라위 프로젝트는 하나의 시범선도사업입니다. 만일 이것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주변의 나라들에 보급될 것입니다. 현재 시에라리온, 가나 등 두 나라에 동일한 사역이 준비중에 있고 그밖에도 우간다, 탄자니아, 케냐, 수리남 등의 나라의 교도선교협의회 대표들이 말라위 프로젝트의 귀추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미주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이 숭고한 사업을 시작하는 일에 참여를 하고 이삼년 후부터는 국제기드온협회(Gideon International)와 국제교도선교협의회(Prison Fellowship International)와 같은 국제적 규모의 성경보급기관과 교도선교기관이 협력하여 이 일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초의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말라위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되어야 함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작은 정성이 큰 보람을 이루어 냅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들은 말씀을 믿고, 믿음으로 주의 이름을 부르고, 주의 이름을 부름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하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순종하는 일에 작은 정성을 모읍시다. 여기서는 쓰레기 취급을 당하는 카세트테이프지만  말라위에서는 생명의 말씀이 담긴 성경이 됩니다. 하나도 버리지 말고 모아서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구원해 냅시다.

기쁨의 교회 테이프 수집 안내
모 집  기 간: 10월 27일 주일까지
모집 함 위치: 2층 Wesley Hall 내 도서실 옆
문        의: 박종수 집사, 김두명 집사, 이국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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