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고 난 후 한참동안을 멍하니 앉아 있다가
눈물짓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영상입니다.
그 할아버지를 조롱했던 많은 사람들중 나도
한명이었을 거라는 사실이 너무나 현실적으로
다가와 나를 벌거숭이로 만드는 부끄러움을
또 한번 느끼게 합니다.
올 여름 이 다큐를 만든 김우현 감독님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산한 눈가에 가려진 정의로
가득찬 그분께 이 다큐 작업에 관해 잠시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나오자 마자 온 한국땅을
눈물로 적십니다. 싸늘할 것만 같은 한국땅을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분이 관여하는
웹싸이트를 가보세요 www.birdtree.net
저에게 말씀하시면 DVD 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친필서명이 들어있는 책도 빌려드리겠습니다.
behind story 가 들어있는 이 책을 보면 그 감동이
또 한번 나를 벌거숭이로 만듭니다.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