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선하시다는 것은 비밀이 아닙니다. 그것은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모든 사람들이 경험하는 바입니다.
하나님이 아름다우시다는 것은 비밀이 아닙니다. 이것은 꽃마다 씌어 있고 바다와 산에 씌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광대하시다는 것은 비밀이 아닙니다. 이 사실을 알려면 단지 우주를 바라보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기억하고 계시다는 것은 비밀이 아닙니다. 이 사실을 알려면 컴퓨터를 한번 쳐다보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이 가까이 계시다고 하는 것은 비밀이 아닙니다. 이 사실을 알려면 밀월여행 중인 한 쌍의 부부나 병아리들과 함께 있는 어미닭, 또는 두 사람의 친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이나 출산을 고대하고 있는 임산부를 바라보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비밀은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여기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패배 당하신 하나님이시고, 가난한 사람들 가운데에 자신을 드러내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발을 씻겨 주신 하나님이시고 나사렛의 예수이십니다.
-까를로 까레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