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원 2011년 1월~2월 과목 [기독교세계관 입문] 안내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1-01-18 11:46:29    조회: 1,342회    댓글: 0
(세계관 01) 기독교 세계관 입문
강사: 이병은 목사

새롭게 시작된 2011년 새해와 함께 주일 제자원도 개강합니다. 다음 주(1/9)부터 열릴 주일 제자원의 주제는 새로이 개편된 제자원 3.0의 커리큘럼을 따라 “기독교 세계관”(Christian world-view)에 대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세계관’(world-view)은 이 세계를 바라보는 눈, 즉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perspective)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 세상이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있다고 보는가에 관한 것이 세계관의 문제입니다.

세계를 바라보는 눈이 세계관이라면, 기독교 세계관이란 불신자와는 달리 신자들이 가진 세계관을 뜻합니다. 여기에는 (1)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2) 그 관점에 근거해서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을 이해한 내용 그 둘을 다 포함합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중생(regeneration)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기에 불신자의 세계관과 구별되며, 이 관점에 의해서 신자가 이 세상을 이해한 내용은 교회의 역사를 통해서 형성된 신앙고백과 기독교 교리를 의미합니다.

제자원에서 이 세계관의 문제를 다루는 것은 신앙 공동체인 기쁨의 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을 보다 더 뚜렷하고 명확하게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즉 기쁨의 교회가 믿고 나아가는 신앙의 방향과 내용을 보다 근원적인 차원에서 안내하고 소개함으로 이 시대에 이 지역 사회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로 존재하며 살아가는 그 의의를 제대로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한 마디로, 성도들로 하여금 제대로 된 실천, 바른 삶을 위한 이론적인 작업으로 기독교 세계관을 공부하려는 것입니다.

이 시간은 과거나 현재의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세계관을 가져왔고, 또 가지고 있는지를 단지 소개하려는 것만이 아닙니다. 대신에 기쁨의 교회 성도라면 마땅히 품고 살아가야 할 생각과 가치관의 문제를 표준적으로 제시하고 내면화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시간에 소개되는 내용들이 주로 당위적인 성격을 가지는데 그 이유는 세계관의 내용이 하나의 규범으로 제시되기 때문이고, 이 내용들은 모두 성경 계시에 의해 그 골격이 구성되고 그 구체적인 내용이 채워지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관점을 다시 한 번 점검하면서 우리의 영적인 시각(vision)을 교정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말했듯이 예수 믿는 것은 우리의 눈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 말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칼빈(Calvin)은 성경을 영적인 안경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안경을 통해서 2011년 한 해도 올바로 분별하시고 올곧게 사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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